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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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이 된 스승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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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떤 수도승이 제자를 한 명 데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제자는스승의 눈을 피하여 매일 밤 월담해 나가서는 방종한 생활을 했다. 스승은 일찍부터 그 사실을 아는 터라 마음이 아프고 고민스러웠다.하루는 담장 아래로 가보니 몇 개의 디딤 상자가 쌓여 있었다. 그는그것을 치우고 자신이 그 자리에 엎드려 있었다. 밖에 나갔던 제자가새벽녘에 담을 넘어 들어왔는데 발 밑에 사람의 등이 느껴졌다. 바로자기 스승의 등이었다. 제자는 그 자리에서 부복하고 울며사죄하고 다시는 외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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