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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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가장 롱 셀러가 되고있는 소설은 마거릿 미첼의 [바람과함께 사라지다]일 것이다.그것은 여주인공 스칼렛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때문이지만 그 매력의 원인은 주로 어떠한 역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꿋꿋한 삶의 자세에 있는 듯하다.원래 작가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쓸 때 그 제목을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뜬다}(Tomorrow is Another Day)라고 붙이려했었다고한다.도저히 헤어날 길이 없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을 때 스칼렛이 잘 쓰는 말이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말이었다.남북전쟁이 일어나자 그 충격으로 스칼렛 오하라의 아버지는 단번에 노망하여 폐인이 된다. 그녀가 극진히 사랑하던 애슐리는 현실 적응능력이 전혀 없다.북군이 언제 쳐들어 올지도 모르는데 돈도 먹을것도 떨어졌다.그런 속에서도 스칼렛은 {그래도 내일에는 내일의 태양이 뜬다}면 서 잠자리에 든다.그것은 될대로 되라는 자포자기나 어떻게 되겠거니하는 안일한 자세에서 나온 말도 아니다.스칼렛은 인간만이 희망을 가질수 있으며, 인간이 희망을 잃을 때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는값진교훈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그러나 희망처럼 허망한 것은 없다고 여겨질 때가 너무나도 많다. 아득한 옛날부터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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