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화 된 기독교 신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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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수님을 믿지만 아직은 정말 이상적인 그리스도인이다 할 만큼 싱앙 형태를 가지지 못했다. 예수님을 믿지만 그 문화 생활, 의식 구조 같은 것은 기독교적인 것이 30%밖에 안된다. 그러니까 교회에 나와서는 교인이고 집에 가서는 아니다. 또 시장에 가서는 더더욱 아니다. 이렇게 해서 어떤 때에 보면 천국과 지옥을 왕래하는 것이다. 미숙한 교인이다. 학술적으로 dishamanization,dibuddhization, diconfucianization... 등의 용어가 있는데 내가 신학교에서 강의 할 때에도 이 문제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학과마다 어떤 면에서 이런 문제를 놓고 취급을 하게 된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가 다 모르고 있다. 그래야 바른 신앙을 가질 수가 있다는 말이다.한 가지 예를 들자. 우리는 다 시체를 싫어한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딱 죽으면 같이 있으려고 하지 않는다. 귀신, 도깨비, 혼령... 뭐 이런 것들을 생각한다. 바로 무속이다. 그런데 철저히 기독교적인 문화 속에 사는 사람들을 가 보니 시체를 전혀 싫어하지를 않는다. 아이들도 가서 끌어안고 뽀뽀를 하고 그런다. 시체에다 "I love you!"하고 키스하는 것도 보았다. 그런데 우리네 요새 사람들은 "나도 같이 가요"라면서 관을 잡고 울기는 하는데 키스하는 것은 못보았다. 같이 있으려고도 안한다. 시체는 어디까지나 시체이다. 영혼이 떠난 육체일 뿐인데 그게 왜 무서운 것인가 이게 우리의 샤머니즘이다. 무속 종교가 거기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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