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둑을 점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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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은 하천이 아니라 거대한 하수구였습니다. 청정지역인 비무장지대를 지나 경기도-야주군을 거쳐 임진강에 합류되는 한탄강은 완전히 죽어 있었습니다. 폐수분리 둑의 일부가 유실되자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입니다.한탄강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인근 주민 등 1백여 명은 배를 하늘로 향한 채 하얗게 떠내려오는 죽은 물고기를 건져내느라 비지땀을 흘리며 마재자루로 50포대 정도 그러니까 4톤 가량의 죽은 물고기를 건져냈다고 합니다. 먹물을 그대로 쏟아 놓은 것 같고 물에서 풍기는 악취는 독성에 가깝다고 합니다.한탄강 오염의 가장 큰 원인은 동두천시를 관통하는 신천이 심하게 오염됐기 때문입니다. 1백 49km의 신천 유역에 밀집된 3백 50개소의 염색,피혁공장과 다수의 축산 농가에서 무단 방류하는 공장,축산 폐수가 오염의 주범입니다.연천군에서는 신천의 더러운물이 한탄강으로의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87년 높이 1-2km,2km길이의 폐수 분리둑까지 만들어야 했습니다.그 둑의 일부가 유실되면서 폐수가 한탄강에 흘러들어간 것입니다.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세상의 더러운 물을 막기 위해 마음 속에 세운 분리 둑이 무너지면 여지없이 세상의 더러운 물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둑은 말씀과 기도 생활 그리고 감사와 찬양의 생활을 할 때 더욱 튼튼해지고 키가 높아집니다. 그런데 이둑은 하루하루 순간순간마다 점검하며 관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세상의 풍파는 조그마한 구멍이 있어도 뚫고 들어가기 때문이다.성경은 우리에게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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