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랍비와 로마공주

본문

대단히 총명하지만 추하게 생긴 한 랍비가 로마 황제의 공주와 말을 나누었다."굉장한 지혜가 이런 더러운 그릇에 들어 있답니다"하면서 랍비가 자기 머리를 가리키더니, "왕궁에 술이 있습니까"하고 물었다.공주가 고개를 끄덕이자, "어떤 그릇에 들어 있습니까""단지나 주전자 같은 보통 그릇에 담아 두지요." 그러자 랍비가 놀랍다는 듯,"왕궁이라면 금,은그릇이 많이 있을 터인데 어째서 그런 그릇 에 담았지요"그 말에 공주는 술을 모두 고급 그릇에 옮겨 담았다.그러자 술맛은 변하고 냄새 까지 났다.황제가 노하여 공주가 꾸중을 듣고, 랍비에게 따졌다."어째서 그런 일을 권했느냐"고."나는 공주님께, 매우 귀한 것이라도 보통 그릇에 넣어 두는 편이 좋은 경우가 있다는 걸 가르치고 싶어서였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402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