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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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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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을 씹어 본 일이 있습니까 먹을 만 하던가요 먹을수가 없습니다. 떫어서 먹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씹던 것을 뱉어 버린 후에도 입안이 개운치 않아서 한동안 고생해야합니다. 오죽하면,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사람을 보면 '땡감씹은 얼굴 같다'고 말하겠습니까그러나 잘 익은 홍시(紅枾)는, 달콤해서 먹기가 좋습니다.그래서,사람들은 잘 익은 홍시를 골라서 따먹습니다. 아직덜 익은 감을 따게 될 경우가 있는데,그 때에는 따뜻한 물에다가 12시간 동안 침을 담가서 먹습니다.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누구에게나 환영받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숙한 사람, 곧 인격이 아직덜 된 사람은 땡감과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타인의 기분을상하게 합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타인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도자가 되려면,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야 합니다.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목사는 더욱 훌륭한 인격과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합니다.그런 면에서 볼 때에, 저는 심히 부끄럽습니다. 목사로서그 자격이나 인격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는, 어떻게살아야 목사다운 삶인지를, 늘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만약 어느 성도가 목사인 저를 심히 괴롭힌다면, 그 때에는어떤 자세로 임해야 바람직한 목사의 태도일지를, 미리 생각해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대부분 그 공식대로 행하지 못합니다. 감정과 기분에 따라 행동할 때가 더 많습니다.저의 인격이나 성품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스님 중에도 땡추중이 있듯이, 저는 땡감 목사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덜 익어서 떫은맛이 많은 목사입니다. 제가 좀더성숙한 인격을 갖춘 목사가 되어, 주의 영광을 많이 드러낼수 있도록,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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