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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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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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수도사 한 사람이 수풀 속을 지나다가 까마귀가 쥐를 잡아죽이려는 것을 발견하고, 불쌍한 생각이 들어 까마귀를 쫓아버리고 쥐를 살려주었다.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쥐는 고양이란 놈에게 날마다 쫓기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도와주는 길에 아주 도와주자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개가되도록 만들어 주었다.개가되면 쫓기는 신세를 면할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범에게 꼼짝못하는 것이다.그래서 다시, 범이 되게 하였다. 그 후로부터 아무도 범을 괴롭히는 존재가 없었다.그런데 다른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그 범이란 놈이 이전에 것을 생각을 못하고 자꾸 개를 보면 괴롭히고 고양이를 보아도 괴롭히고 심지어는 수도사가 범에게 타이르면 수도사의 말까지 무시하는 것이었다.고마운 줄도 모르고 '자기가 산중의 왕이라'고 하며 '수도사도 아니꼽게 굴면 없애버리겠다'고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수도사가 그 범의 사심을 모를리 없다. 수도사가 다시 법력을 작용했다.어느 날 아침, 그 범은 순간적으로 원래의 모습인 쥐로 돌아가 수풀 들판을 헤매게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이다.사람은 조금씩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게 되고 높은 지위에 오르게도 된다. 그러나 그러한 자리에 도달했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교만과 배은망덕이다.그 자리에 있기까지 도와준 주위의 사람들을 생각하고 나 혼자만의 능력으로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겸손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사회는 아름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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