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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 없는 미술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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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이 없는 소녀가 불가능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마산 여고3학년 오 순이 양이 발가락에 붓을 끼워 그린 작품으로 홍익대 주최제 24회 전국 고교 미술 실기 대회에서 사군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따낸 것이다."잃어버린 팔대신 예술의 날개을 달아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오양은 새하얀 구룸밭을 훨훨 날아가는 기분이라며 고운 얼굴에홍조를 띠었다.전국의 예비화가 9천여명이 몰려든 전통있는 대회에서 팔없는 소녀가1등상을 따낸 것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인고의 결실이었다.3살때 철로에서 놀다가 기차에 치어 두 팔을 잃은 오양은 발을손으로 바꾸는 투쟁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했다.국민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발가락에 연필을 끼워 필기하는연습에 몰두하여 4학년 부터는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에 이르렀다.굽힐 두줄 모르는 고집과 불같은 열정은 대만 화단의 거목 리치마오씨에게 전해져 그의 장학금을 받기 시작하면서 천부의 재능을개발했다.오양은 새벽 6시 20분에 집을 나서 오후 4시에 학교가 파하면데생학원과 회실에서 밤늦게까지 그림 공부에 몰두해왓다. 학교성적도 상위그룹을 계속 유지했고 각종 대회에서 화려한 입상 경력도쌓았다. 국민학교 때의 입상 경력만도 전국대회 특선 1회, 준특선2회."지난 8월에는 비행기 타고 대만에 가서 리치마오 선생님과 공동전시회도 했어요"그림 공부를 후원해 주고 수시로 편지로 격려해 주는 이국인의사랑을 한시도 잊지 못한다고 말하는 소녀 화가이 표정에는 한 점의티도 없다.헬렌켈러와 운보 김기창 화백을 존경한다는 오양의 꿈은 물론훌륭한 화가가 되는 것이다. 자기 보다 더 불우한 사람을 도울 수있도록 성공하려면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가녀린 입술을 굳게다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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