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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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큰 교회의 노(老)목사님께서 부교역자를 구하기위해 여러 신학교와 교회들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목회 경력이 10년이넘는 교역자 가운데서 동역자로 한 분을 모시고 싶다고 말입니다.자천타천으로 많은 지원자들이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를 제출했고, 최종적으로 두 사람이 남아 마지막 면담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노 목사님은 두 사람에게 백지를 나누어 주며 말했습니다. "여기에다 저에게 꼭밝히고 싶은 내용들을 50자 내로 간단히 적어 주십시오"A목사님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OO중고교 수석입학, 수석졸업, oo신학대학,대학원 수석입학,수석졸업, 목회경력 12년 결격사유 없음, OO신학대학장 추천"한편 B목사님은 이렇게 적었습니다."전과 3범, 개심후 신학대 재학중 폭력으로 정학처벌, 간음죄로 목회4년중단, 하나님은혜 아니면 하루도 목회사역 수행못함"노 목사님이 부목으로 B목사님을 선정하자 A목사님을 강력히 추천한 oo신학대학장으로부터 무슨 기준으로 사람을 선택하였느냐고 항의 전화가왔고, 이에 노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목회자가 똑똑하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지식이 있고 똑똑해도 겸손보다 더 우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 가장 중요한 마지막 순간에 내 놓을 수 있는 게 자신의 의(義)인 사람과 자신의 가장 치명적인 치부와 약점을 마지막 순간에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의 목회자 자질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그리고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 하나님과 사람앞에 별로 내 세울것도없고 온갖 허물투성이라야 더욱 겸허해 질 수 있는 겁니다. 그렇찮아도 죄많은 이 늙은 목사인데 B목사님 같은 분이라야 동병상린의 정도나눌 수 있고 서로에게 위로도 될게 아닙니까저는 동역자를 구할 때 과거에 고개를 들지도 못할 큰 죄를 범한 적이있는 사람을 더 우선 순위에 둡니다. 우리같은 죄 많은 목사라야 그저끽 소리 못하고 성도님들을 겸손히 섬기며 그들의 종노릇을 더 잘할수있지 않겠습니까"찬미쪽지 10월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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