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기 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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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떠난다. 이와 반대로 북유럽의 사람들은 겨울에 따뜻한 지중해 연안을 찾아 '피한 여행'을떠난다. 서로 반대되는 풍속이긴 하지만 두 여행의 공통점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상에서 '떠난다'는 것과 떠난 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 '돌아옴'은 여행의 끝인 동시에 새로운 여행을 위한 준비이다. 만약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여행의 즐거움에 도취되어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오지않는 다면 여행의 본 목적은 상실된다. 진정 그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려면 자신이 떠났던 일상생활로 돌아와 다음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현명한방법이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어려움이나 고통때문에 여행의 행복에만 매어달린다면 결코 현명한 사람이라 할 수 없다. 현재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현재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은 결국 현실의 주변인으로 전락해 결코 진정한 삶을 살 수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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