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
본문
다섯살난 아들과 아버지가 길을 가고 있었다. 재롱을 부리며 앞서 가던 아들앞에 작은 개울이 놓여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업고건널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들은 그렇지 않았다. 저정도 돌다리는폴짝폴짝 뛰어서 잘 건널 수 있을 것같이 보였다. 하지만 개울을 가로지르는 돌다리의 간격은 아들이 건너기에 너무 넓었기 때문에 혼자 건너다가는 물에 빠질 것이 분명했다.아버지는 아들에게 강제로"넌 혼자 건널 수 없어."하며 업고 건널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면 아들은 그 개울을 무사히 건너기는 하겠지만 마음 속으로는"아버지는 모든걸 혼자서만 결정해서 강제로 하시는 무서운 분이시다."라는 생각이 자라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의 힘을 포기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들은 돌다리 위에 올라서서 한참 망설이다가 결국"난 도저히 못 건너겠어요.아빠가 절 업어주세요."하고 포기를 했다.굴복이란 바로 이러한 것이다. 굴복이란 내가 그 누구에게 패배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무능하면서도 고집만 내세우는 자아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고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굴복인 것이다. 예수님께 나아와 그분과 매일 교제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세상을 대항하여 할 수 있는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진정한 굴복이다.인간은 스스로 사단을 대항할 수가 없다. 아들이 혼자서 돌다리를 건널 수 없었던 것 처럼 인간 스스로의 힘은 너무나도 미약하다.그러나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의 귀에 '너는 하나님 없이도 훌륭한삶을 살 수 있으니 혼자 해 보라고' 속삭인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없이 혼자 나오도록 충동을 불어 넣어서, 아들이 혼자 돌다리를건너다가는 물에 빠지듯이 죄의 수렁에 빠져 사망의 운명을 맞도록우리를 미혹한다. 갈등을 겪고 있는 아들의 뒷모습을 뒤에서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아버지의 심정이 어떠했겠는가하나님은 절대 굴복을 강요하지 않으신다. 만일 혼자의 신분이영적으로 위험하다는 핑계로 강제로 하나님의 등에 업히도록 한다면, 사단의 직접적인 유혹은 피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등에 업힌인간의 마음속에서는 "독단적인 하나님, 강제적인 하나님."이라는오해가 싹트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의 힘을 포기하고돌아설 때 기쁨으로 우리를 업고 가신다.우리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돌다리 위에 올라서 있다. 나 자신을굴복시키는 것은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대신싸워주시기를 바라며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다."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33)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싸우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다고 보증하는 약속들로 가득 차 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자."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안에, 내가 저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그리하면 우리는 예수님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나 스스로는 절대 의로와 질 수 없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의가 되시며(예레미야 23:6), 구원과 믿음은 하나님앞에 굴복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에베소서 2:8-9)돌다리위에서 자아를 포기할 때 우리를 업고갈 예수님이 계시다는것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복음으로 다가오지 않는가!*** 서 태 근 ***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