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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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많이 오는 열대지방을 살펴보면, 나무가 무성한 숲의가장 꼭대기부터 작은 새, 조금 큰 새, 원숭이, 뱀 순으로 자리잡고있다. 뱀 근처의나무에는 가지와 잎이 가장 무성하였고, 또 그 아래에는 야수들이, 뿌리 근처에는 여러 종류의 버섯이며 키 작은 관목들과 풀이 자라고 있다.지지(지지)학자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제일 높은 곳에서부터 차례차례로이들을 제거해 보았다. 맨 먼저 작은 새를 옮기고 그 다음으로 원숭이를옮긴 뒤, 숲의 상태를 여러 해 관찰해 보았는데 깜짝놀랄 일들이 일어났다.재재거리며 마냥 즐거운 노래만 하는 줄 알았던 새들과 원숭이들이 없어진 숲의 모습은 아주딴판으로 달라져 버렸다. 새싹이 나오지도 않고, 원숭이들의 장난으로 적당히 꺾여 매양 키가 작았던 가지들이 쑥쑥 기를 펴어미나무를 약하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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