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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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일본의 강제 점령 하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낙동강 줄기를 끼고 대대로 평화롭게만 살아오던 한 마을에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일삼는 관리 한 명이 일본 경찰을 거느리고 강을 건너 왔습니다.관리는 마을 사람들을 마을 앞 정자에 모아 놓고"우리는 당신들을 해치러 온 것이 아니고 단지 이 마을에 다리를 놓아 주려고 온 것이요. 그러니 다 함께 다리를 놓는데 힘을 모읍시다."라고 말했습니다.그 때 마을의 제일 어른이신 촌장 어른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다리를 놓는 것이 우리의 편리를 위한 것이라면 돕겠지만 당신네들이 우리 마을의 양식을 뺏어가기 좋으라고 놓는 다리라는 걸 아는 한 우린 아무런 도움도 줄 수가 없다네."너는 악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도 말아라. 그들의 마음은 폭력을 꾀하고, 그들의 입술은 남을 해칠 말만 하기 때문이다.(잠언 24:1-2)뒷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요마을 사람들은 나라를 되찾은 후 서로 서로 힘을 모아 멋지고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아주 편리하게 이용했다고 합니다.그 때까지 뗏목으로 그 강을 건넌 마을 사람 중에 그 누구도 다리가 일찍 놓이지 않은 것에 대해 불평을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세상에는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악한 일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악한 사람들은 종종 선한 사람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지금 당장의 작은 이익 때문에 나쁜 일을 보고도 못 본 척 하거나 그 일을 도와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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