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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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서 효과적으로 기쁨을빼앗을 수 있을까 그것이 주제였다. 여러가지 의견이 오고갔다. 마귀들이 볼 때는 좋은 의견들이었지만 실은 끔찍한 얘기들이었다.마침내 한가지 의견이 채택됐는데 채택된 의견은 의외였다.거짓웃음을 뿌리자는 것이었다. 채택된 의견은 곧 바로 실행에 옮겨져 마귀들은 신나게 거짓웃음을 뿌리고 다녔다. 세상엔 금방 웃음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때 모르고 사람들은 웃어댔다. 그러나 이상하게 웃음이 넘치면 넘칠수록 기쁨은 사라졉따. 사람들은 그걸 몰랐다. 계속 웃을 뿐이었다.마귀들의 계략은 성공했다.천사들의 비상회의가 열렸다. 사람들의 빼앗긴 기쁨을 어떻게 하면 되찾아줄 수 있을까를 의노했다. 여러가지 얘기가 오가다 어린 천사가 낸 의견이 채택됐는데 역시 의외였다. 눈물을 뿌리자는 것이었다천사들이 모두 나서서 눈물을 뿌리고 다녔다. 사람들은 차차 거짓 웃음을거두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세상에 말랐던 눈물이 다시 번졌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눈물이 넘치면 넘칠수록 기뿜은 피어났다. 이슬 머굼고 피어난 새벽 들꽃처럼 건강하고 맑은 웃음이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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