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설교인가
본문
어느 책에서 읽은 얘기이다 목회를 10년 동안 해온 젊은 목사님이 아무리 애를 써도 교회가 부흥하지 않고 은혜가 충만하지 못한 것 같아서 나이많은 선배 목사님을 찾아가 하소연했다. "목사님, 어떻게 해야 설교를 바로 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이렇게 갖은 노력을 다하고 애써보아도 나도 은혜가 되지 않고 교인들에게도 은혜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훌륭한 설교를 할 수 있을까요" 선배 목사님이 젊은 목사님에게 반문했다. "자네는 설교할 때에 어떻게 하면 설교 잘한다는 말을 들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는가" 젊은 목사님은 고백했다. "아무래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 시험 때문에 자네는 설교를 못하네"하고 그 선배 목사님은 충고를 했다. 정말이지 누구를 위한 설교인가.내가 옛날에 가르친 제자로 미국에서 박사 공부를 하고 ph.D 학위를 가지고 목회를 하는 목사가 있는데 영 목회가 잘 안된다고 한다. 일 년에 두 번이나 교회를 옮긴 적도 있다고 한다.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는데 영 교회를 부흥시키지 못했다. 본인도 나한테 묻기도 하고 꽤 애를 쓰는데 그랬다. 그래서 내가 "왜 그렇게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하고 물어보았더니 "제 설교를 알아듣는 사람이 없거든요"했다. 나는 "그게 병이다" 했다. 알아 듣도록 하는 것이 설교이지, 누구를 위해서 종을 울리는거냐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지식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지 설교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