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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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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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던 토끼는 무언가 커다란 소리에 소스라쳐 일어났다. 놀란 토끼는 잠결에 정신없이 달음박질하기 시작했다. 근처에서 놀란사슴이 토끼가 뛰는 모습을 보고 큰 일이 났다고 지레 짐작하고는 토끼의뒤를 따라 뛰기 시작했다. 그러자 꾀 많은 여우가 이 뛰는 대열에 합세했다.결국 온 숲속에 큰 난리가 났다. 원숭이 떼가 소리를 지르며 뒤쫓아 달리기시작했다.한참 달리던 동물들은 서로 묻기 시작했다 ."우리가 왜 뛰고 있는 거지""몰라. 원숭이가 뛰더라고.""원숭이 너는""여우가 달리길래. 나도 따라 달렸지.""여우야, 너는 왜 뛰었니""사슴이 뛰더라고."결국 토끼에게까지 질문이 돌았다."토끼야, 너는 왜 뛰었지""나 천지 개벽하는 소리를 들었어. 곧 우주의 종말이 올 거야."동물들은 토끼를 앞세우고 야자나무 밑에까지 왔다.거기에는 썩은 야자 열매 하나가 떨어져 깨져 있었다.뜻도 없이 뛰어가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인간들에게도 심심찮게 반복되고 있다. 92년 10월 휴거 소동에 여기저기서 덩달아 춤을 추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왜 가고 있는지 생각할 여유도 없이 줄을 지어 가는 사람들.아, 그들 틈에 당신과 나의 얼굴이 보인다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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