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레이건의 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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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레이건의 내조백악관 인사문제에 치맛바람이 작용했다는 것,대통령부인은 기껏해야 복지 사업 정도까지 손을 대는 것이 상례인데,행정과 외교문제까지 입김이 거세다고 쑥덕공론이 자자했다.그래서 대통령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고 한다.하기야 이란에 대한 무기판매를 낸시가 대통령에게 끈질기게 반대하여 화가 난 대통령은"내 빌어먹을 꽁무니에 붙어다니지 말아!" (Keep out of my god damn back) 하고 젊잖지 못한 소리를 지른 것이 밖으로 새어 방송까지 되었다.이란게이트에 대한 낸시의 발언은 바른 자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낸시가 언제 투표로 백악관에 사느냐고 꼬집지만,부부는 대통령의 짝이든 청소부의 짝이든,자기의 의사를 남편에게 전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부부답다.아내의 의견을 참작하고 안하는 것은 대통령의 판단이고, 부인이 남편에게 의견을 말하는 것에 잘못이 없다.카터 대통령의 부인 로자린은 각료회의에 늘 참석했으며,정규적으로 날을 정해 대통령과 점심을 함께하며,부부사이의 다정한 식사라기보다, 정치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의견을 나누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낸시의 관여도는 아주 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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