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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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는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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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는 왕입니다.전에 영국에서 있은 일입니다. 궁중에서 자란 황태자가 어딜 가나 시중드는 사람이 따라다니니까 어린 마음에 갑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다른 아이들처럼 혼자 뛰기도 하고 놀기도 했으면 좋겠다"면서 일곱살 난 황태자는 저녁에 몰래 평복으로 갈아입고 담을 넘어 궁전을 빠져 나와 숲속에서 마음껏 뛰놀게 되었습니다.뛰기도 하고 땅에 뒹굴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궁중에서는 너무 제재하는 것이 많아 기침도 한번 마음놓고 해보지 못하던 황태자는 얼마나 속이 후련했는지 모릅니다. 여기저기 막 뛰어 놀다가 그만 밤이 깊어지는 것을 깨닫고 궁전으로 돌아가려는데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 아무리 애쓰고 찾아도 더 산속 깊이 들어만 갔습니다.저 멀리 불빛이 비치는 곳에 찾아가 주인을 불렀습니다. "여보세요, 주인 아저씨 계셔요" 안에서 나오는 할아버지가 길 잃어 지쳐 있는 이 어린아이에게 물었습니다 " 너 누구니" 이때 이 어린애 대답이 "저는 아무도 아닙니다. 그런데 제 아버지는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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