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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이승훈 선생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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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이승훈 선생은 자신의 동상 제막식 전날 오산학교의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여기 내 동상이 이렇게섰지만 내 생각에 오늘이 있게 된것은 내가 똥을 먹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오산학교를 처음 시작할 때 화장실 시설이 좋지 않아 겨울이면 화장실의 똥이 얼어 붙어서 산을 이루었지만, 누구도 그것을 치우려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하여손수 남강 선생이 도끼로 그것을 찍어냈고, 그때마다 얼었던똥이 튀어 입 안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다.동상 제막식이 지나고 닷새 후에 그분은 세상을 떠났고, 그는 유언으로 "내가 죽거든 시체를 땅에 묻어 썩히지 말고 뼈를 생리 표본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연구하는 데 쓰게하라"는말을 남겼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그 유언은 일제의 반대로이루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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