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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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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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매님 한 분이 낳은지 얼마 안된 딸아이를 안고 내 사무실을 찾아왔다. "목사님, 제가 딸을 낳았어요!" 하며 눈물을 줄줄 흘렸다. 기뻐서 우는 것이다. 그에게는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 그 자매는 심장병이 있었다. 살고 싶으면 결혼할 생각을 말라는 의사의 충고가 있었는데, 그만애인이 생겼다. 내가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했다. "시집이나 가보고 죽으렵니다"는데야 어찌할 수 없었다. 다시 의사가 하는 말이, 절대로 아기를 낳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기를 가졌다.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러나 이번엔 "아기를 낳아보고 죽겠습니다." 이렇게 생명을 건 모험으로 낳은 아기가 바로 그 품안에 안긴 아기였다. 이런 경우 기쁨이란 남다른 것이다. 자신만이 누리고 아는 기쁨의 비밀이다. 다시말하면 다른 사람은 이 기쁨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다.'비밀'이란 다른 사람이 참여할 수 없는 나만의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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