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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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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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선에 나가 전쟁하던 병사 하나가 부상을 당했다. 지뢰가 터지면서 눈 둘이 빠졌다. 의사가 수술을 하면서 말해준다. "수술은 하겠지만 눈을 크게 다쳤으므로 당신은 장님(맹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병사는 장님이 돼서 살아 뭐하겠느냐고 바락바락 소리를 지른다. 그러나 생명은 소중한 것이라고 달래면서 의사는 마취를 하고 수술을 했다. 붕대를 풀게 되었을 때에 의사는 그 병사에게 말했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분명히 장님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누군가가 안구 하나를 제공해 주어서 한쪽 눈은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병사, 또 소리를 지르는데 애꾸눈이로 살아서 뭐하나, 한다. 의사가 큰소리로 꾸짖는다. "이봐요, 당신을 위해서 애꾸눈이 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왜 생각 못합니까" 붕대를 풀었다. 병사의 눈에 뿌옇게 앞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분간하고 보니 앞에 서 있는 분은 어머니였고, 어머니의 눈이 하나 없었다. 아들에게 눈 하나를 빼 준 어머니가 그 앞에 앉아 있는 것이었다. 순간 청년은 그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여러분 모름지기 우리는 한평생 감사하면서 살 것이다. 나의 나됨의 의미는 십자가를 쳐다볼 때, 그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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