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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무슨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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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월스트리트 저널에 이런 글이 실린 적이 있다.{골다 메이어가 이스라엘의 수상이 된 것은 71세때였다. 윌리엄 피트가 영국의 수상이 된 것은 24세때 였다. 조지 버너드 쇼는 94세때에 처음으로 자기 희곡이 상연되는 것을 봤다. 모차르트의 교향곡이 처음으로 출판됐을 때 그의 나이는 겨우 7세였다. 벤저민 플랭클린은 16세때 신문 사설을쓰고 81세때에 미국헌법의 초안을 썼다. 능력만 있다면 너무 어리다든가 너무 늙었다든가 하는 게 문제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20대나 30대에 이미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 얘기는 잠시 제쳐 놓고 노익장을 과시한 뛰어난 [노인]들을 생각나는대로 좀 더 열거해 보겠다. 조지 번스가 오스카상을 받은 것은 80세때였다. 조지 버너드쇼가 자기 집 뒤뜰에 있는 나뭇가지를 자르려 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골절상을 입은 것은 96세 때였다. 모세스 할머니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80세 때부터였다. 그녀는 죽는 날까지 1천 5백점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그 중의 24%는 1백세 이후의 작품들이었다.미켈란젤로는 71세에 시스틴 성당의 벽화를 그렸다. 슈바이처 박사는 89세가 되던 해에도 아프리카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직접 집도했다. 전직 대통령 허버트 후버가 미국의 벨기에대사로 임명된 것은 84세때였다. 처칠은 65세때에 영국수상이 되었다. 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인 [영국사]가 완성된 것은 82세 때였다. 채플린은 74세때에도 자기 영화를 감독했다. 올리버 웬델 홈즈는 90세가 될때까지 미국 사법계의 최고의 권위자였다.철학자 버틀란드 러셀은 94세때에도 국제평화운동을 위해 활약했다. 이몬드 발레라가 아일랜드 대통령이 된것은 91세때였다. 아데나워가 서독수상이 된 것은 88세때였다.피카소는 90세때에도 그림을 계속 그렸다. 루빈스타인과 카잘스도 89세때까지 연주회를 가졌다. 롱펠로가 60세때 쓴 시에 [너무 늦다니] 라는 게 있다. {너무 늦다니, 너무 나이 들었다니. 카토는 80세에 희랍어를 배웠다. 소포클레스가 희랍비극을 쓴것은 80세가 넘어서였으며 초서가 [켄터베리 얘기]를 쓴 것은 60세 때였으며 괴테는 80세가 넘어서 [파우스트]를 완성시켰다. 저녁노을이 가신 다음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빛난다.}.물론 지금까지 열거한 [노인]들은 극히 드물게 보는 예외들이기는 하다. 이들보다 더많은 수의 [노인]들이 노망하고 노추를 보여온 예도 얼마든지 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미처 60세도 안됐는데도 건전한 판단력을 상실한 정치가들도 없지는 않다.사람은 40고개에 오르기가 무섭게 하루에도 수만 수십만의 뇌세포들이 죽어간다. 따라서 50세의 창조력은 20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저하된다.아인슈타인은 20세전후해서 찾아낸 상대성원리에 버금가는 업적을 그후 남겨놓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만큼 커진 것은 50세이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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