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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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여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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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고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 20세기의 순교자 콜레 신부가 있다. 2차대전 중 수만명의 무죄한 사람들을 집단으로 학살한 나치스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일이다. 수용소에서탈출자가 한명 생기자 나치스 군대는 열명의 재소 지도자를 골라서 굶겨 죽이는 형별에 처함으로 탈출의 재발을 경고했다.나치스의 군대가 끌어낸 열명 중에는 폴란드의 레지스땅스 출신의 한 사나이가 있었다. 평소 콜레 신부를 못 마땅히 여기고 , 기독교를 몹시 비방하던 평판 나쁜 사람이었다.나치스 교도관이 그의 이름을 부르자 그는 고향에 있는 자식과 아내때문에 죽을 수 없다고 격렬하게 울면서 반항을 했다. 이 참혹한 현장의 한 옆에서 또 다른 사나이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같은 재소자의 한 사람인 콜레 신부였다."나는 아내와 자식이 없으니 저 사람 대신 나를 죽게 해 주시오"천주교 신부이니까 그에게는 아내와 자식이 없었던 것이다. 그는 감방에서 갇혀 굶어 죽어 가면서 죽어 가는 아홉명의동료 수감자를 위로하고 편안히 세상을 떠나게 하고 마지막으로조용히 눈을 감았다. 1941년 8월 14일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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