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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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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르시스의 비극 ***희랍의 신화 나르시스 이야기는 극도의 자기에가 가져온 비극에 관한 것이다. 나르시스 신화의 아이러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지나친 탐닉은 결과적으로 자기 파괴의 지름길 이었다는데 있다. 다시 말하면 나르시 스는 자기 외에는 아무도 사랑할 수도 사랑을 받을수도 없는 존재였다.그러므로 그의 죽음은 그러한 자신의 상황에 대한 절망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고 보여진다.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대로 기독교는 자기 사랑을 죄의 근본으로 이 해하고 있다. 자기 사항의 죄가 파괴적이라는 이유는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이나 이웃을 사랑할 수 없게 만들어 주기때문이며, 더 나아가 그것은 인간을 하나님 위에 군림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하나님 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질서를 근본부터 뒤흔들어 놓기 때문이다.그러나 인간이 지니고 있는 나르시스적 경향은 인간이 본질적 속성으 로서 누구도 이로부터 완전히 자유할 수 없음도 기독교는 일찌기 인류 에게 일깨워 주었다.이렇듯 인간의 본질적 속성으로서의 자기 중심성 혹은 자기애는 우리 의 존재성 속에 자리하고 있으므로 그것은 학습되어 이루어졌다기 보 다는 오히려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존재론적인 특징으로 이햐함이 옳 을듯 하다.또 한편으로 나르시스적 경향은 모든 것으로 부터 심하게 소외 되어 진 상태로도 볼 수 있을듯 하다. 자아가 자기라는 두꺼운 벽속에 가두 어져 외부와는 전혀 소통이 되지 못하는 상태에 있는 나르시스의 절망 과 비극을 상상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종교적으로 볼때 이러한 상태는 인간 존재의 원천인 절대자와의 관계 의 주이 끊어진 상태이며 심리학적 으로는 방어적인 존재 양태라고 설 명할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사랑받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느끼게 되는 값없으므로 부터의 탈출을 시도하는 현상이랄 수 있다.이러한 노력은 자기 사람이라는 미명아래 자신을 폐쇠시키는 행위로서 그것을 결과적으로 자신을 세계와 인간과 종국에는 하나님과 분리 시켜 놓는 자기 파괴의 노력을 뿐이다.극도의 이기주의와 자기 탐낵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나르시스 신화가 주는 교훈은 의미 심장하다.오늘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극도의 자기 중심 적 삶은 자신을 위한 삶의 길이 아님을 인식하는 것이며, 진정으로 풍 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길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찾는 것이다.이 일을 위하여 우리는 상호성 회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상호성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공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파트너가 되는 상호의존 관계의 밑거름이며, 이것이야말로 각 개인이 서로가 섬기는 자로서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삶의 기본되는 명제를 암시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인간발달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교육과 양육을 통하여 상호성의 중요성 을 인식하고 개발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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