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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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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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마을에서 한 농부가 돼지를 잡았다.그 지방에서는 돼지를 잡을 경우 비계덩어리나 고기 그리고 순대 등을 이웃 사람들과 나누어 먹은 관습이 있었다. 그러한 관습에 따라 이웃들로부터 여러 차례 받아 먹었던 그 농부는 자기도 그 관습에 따라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게 되면 남는 게 별로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 이웃들 중에 한 친구를믿고 그의 고민을 털어놨다."내가 돼지를 잡았는데 이웃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 남는 게 신통치 않을 것같네. 어떻게 하면 좋겠나"이웃 친구가 대답하기를 "나 같으면, 밤중에 문을 열어 놓고는 창가에다가 돼지를 내걸어 놓겠네. 그리고 다음날 돼지를 잃어 버렸다고 소문을 내겠네."농부는 친구의 말을 듣고는 매우 기뻐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농부는 친구의 말대로 실행했다. 그런데 그 친구에게 요령을 가르쳐 준 친구가 야밤이 되자 어둠을 이용하여 돼지를 훔쳐가 버렸다. 아침일찍 돼지가 없어진 것을 알아 챈 농부가 돼지를 아무리 찾아 봐도 없었다. 그는 그날 저녁 그렇게 가르쳐주었던 친구의 묘안에 분노했다. 그리고 급히 친구에게 달려가 그 친구를 만나 말했다."이 사람아,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누가 내 돼지를 훔쳐갔다네!""옳거니, 그래 그래." 친구가 말했다."좋았어, 끝까지 버티게.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렇게 얘기하게. 틀림없이 자네 말을 믿을걸세."농부는 맹세코 농담이 아니라고 진지하게 결백함을 주장했다. 그가 정말 돼지를 잃었다고 비탄해 하고 원통해 할수록 친구는 더욱 부채질을 하는 것이었다."그렇지 잘한일이네. 끝까지 버티게. 이제 자네 돼지는 나누어 주지 않아도 되겠어."== 우리모두 욕심을 부리지 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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