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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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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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어 할아버지와 희수는 감나무에 감을 따기로 했습니다. 오후내 감을 따느라 힘도 들고 땀도 많이 났지만 덕분에 감을 세 광주리나 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감나무마다 감을 서 너 개씩 남겨두고 따지 않으셨습니다."할아버지, 아까운데 저것도 다 따시지 않고 왜 남겨두셨어요" 라고 희수가 물어보자 할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저건 까치밥이라고 하는 건데, 저렇게 남겨 둬야 까치들이 감을 따먹고 똥을 누면 그곳에 씨가 퍼져 다시 감나무가 자라는 거란다."그제서야 희수는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제는 남겨둔 감들이 무척 정겹게만 느껴졌습니다.포도를 딸 때에도 모조리 따서는 안된다. 포도밭에 떨어진 포도도 주워서는 안 된다. 가난한 사람들과 나그네 신세인 외국사람들이 줍게, 그것들을 남겨두어야 한다.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다(레위기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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