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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목사 교회거품빼기 20가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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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장의 신화가 이제 멈출 것인가.교회도 부도날 수 있는가.90년대에 접어들면서 마이너스 성장추세를 보이던 한국교회는 지난해 말부터 전대미문의 경제불황이 가속화되면서 심각한 재정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의 A교회는 최근 과다한 건축비용을 충당하느라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융자받았다가 이자와 원금을 갚지못해 헌금이 차압당하는 사태를 빚었다.이때문에 교회건축을 위해 빚 보증을 섰던 신자 등 교회관계자들이 집까지 날릴 지경이 됐다고 한다.이같은 교회의 부도상황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대응책은 없는가.경기도 시화공단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김동환목사(선교하는 교회)는 최근 `교회 거품을 빼기'(나침반출판사)를 출간하고 교회부도를 막기 위한 20가지 전략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김목사는 이 책에서 교회의 부도를 막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한 거품빼기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교회성장과 목회자 교회조직 교회예산 등 총체적인 부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그는△통계상의 교인수△공동 교인명부 작성△인사제도의 개혁△세미나 중독에서의 탈피△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집행△교회 이미지관리△권위에서의 탈피△설교 예배 선교 등 교회 운영에 내재된 거품을 걷어내기 위한 20가지 실례도 제시했다.김목사는 이 책에서 그동안 교회가 지나치게 성역시되어 경영 마인드와는 관계없이 대부분 목회자의 직관에 의존해 운영되어 왔다고 지적했다.목회자들은 대부분 `교회가 크면 클수록 교인들은 몰린다'는 신화에 사로잡혀 `교인은 예배당의 좌석수만큼 차게 돼 있다'는 확신이 팽배했다는 것.때문에 교회를 대형화시키기 위해 건축비의 10%도 안되는 금액으로 무리한 건축을 시도하는가 하면 먼 지역의 교인들을 수송하기 위해 값비싼 대형 버스를 구입했고 거대한 교회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유급 인력을 고용하게 됐다는 것이다.이같은 상황은 결국 교회의 프랜차이즈붐을 형성했고 이 과정에서 교회는 재력과 권력 등과 결탁, 사람들에게 아무런 의미를 주지 못하는 매력없는 곳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주장했다.따라서 한국교회가 다시 제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땅에 떨어진 대외신인도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그리스도의 몸'(엡 1:23)의 기능을 회복, 유기적으로 결합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김목사는 강조했다.IMF체제는 사회 전반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불필요한 거품은 제거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구조로 탈바꿈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교회도 예외는 아니다.더 이상의 무계획적이고 방만한 운영체계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교회운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김목사는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거듭나 구원의 방주가 될 때 살아있는 교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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