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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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모든 것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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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천에서 목회할 때에 남전도사님 한 분이 계셨는데 이성필 전도사님이었다. 한 10년 같이 있었다. 그 분에게 아들 넷이 있는데 그 중 막내 아들이 아주 걸작이다. 이놈이 보통 똑똑하고 능란한게 아니다. 서울의 대광학교 다니느라 통학을 하는데 가끔 제 친구들을 데리고 인천에 온다. 그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용돈이 있어야 될 것 아닌가 전도사님 가정에 무슨 돈이 있나 그렇더라도 용돈을 달라고 해야 하는데 이 때쯤 되면 이 아이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어머니, 내 친구가 충청도 생이라서 한평생 바다 구경을 못했답니다. 그래 바다 구경을 시켜주려고 데리고 왔습니다. 어머니, 그동안 나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시고 어려운 살림 하시느라고 얼마나 어렵습니까" 이러고 한참 얘기하면 어머니가 "징그럽다, 얘. 알았으니 그만하고 이것 가지고 나가거라." 그렇게 어머니한테서 용돈을 타내는 것이다. "어머니, 참 감사합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하고 나오는 바람에 어머니가 살살 녹아서 돈을 내주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해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알았다"하고 주실 것 같은데 '그저 죽을 지경입니다. 왜 나만 고생시킵니까 하나님은 나만 괴롭힙니다'하고 악을 쓴다면 글쎄,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것 같지 않다. 빌립보서 4,6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한다.기쁨이란 어떤 상황의 결과가 아니요, 모든 것에 원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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