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기쁨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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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이다. 한국교회가 처음 시작됐을 때 유교 문화에 젖어 있는 분들이 목사님이 되고 교회를 인도하면서 써놓은 글들이 있다. 거기 보면 재미있는 얘기가 많은데 그 중에 이렇게 말한 글을 볼 수 있다. 비유해서 말할 때 불교는 상가집과 같다고 했다. 그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요 '인생 무상'이라고 하지 않는가 모든 것이 무상하다, 나무관세음보살... 하는 것이니 상갓집과도 같다는 것이다. 다 죽고 다 없어진다, 한다. 그러니 죽음의 종교이다, 하는 말씀이다. 그리고 유교는 마치 뭐와 같은고 하니 제삿집과 같다고 했다. 밤낮 뭐 효도한다고 하면서 제사지낸다. 유교대로 살다보면 일년 내내 제사만 지낵 되기 십상이다. 제사지내는 일에 정성을 다하니 유교는 제사집과 같다는 것이다. 반면에 기독교는 잔칫집과 같다고 했다. 상당히 깊은 철학적 의미를 담은 비교하고 생각한다. 기독교는 확실히 '희락의 종교'이다. 복음은 바로 행복과 기쁨을 말하는 것이다. 행복은 욕망 충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식욕이라든가 성욕이라든가 정치적 욕망이라든가 지배욕이라든가, 혹은 어떤 지식을 추구하는 지적 욕구, 이 총족에서 오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다. 되고자 알고자 보고자 하는 것에 대한 자기 성취로 인해서 오는 유의 기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에서 말하고 있는 기쁨이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오는 영광과 특권, 구원받은 자의 정체 의식에서부터 솟아오르는 기쁨인 것이다. 구분해 말하면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죄, 그로 말미암은 저주, 이로부터 구원받아서 자유하고 이제 주님께서 하나님의 자녀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면서 얻는 그 기쁨, 바로 그 현재적인 영원한 기쁨인 것이다. 철학자들, 신학자들이 말하는 대로 하면 'Eternal now' - 그런 기쁨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기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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