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를 따라왔지요
본문
"나는 6,25때 전장에서 작전상 해군들의 군함에 올라탄 적이 있다. 303이니 307이니 313이니 하는 조그마한 군함들이었다. 우리나라 군함이나 해군은 워낙 형편없었다. 내가 올라타보니, 선체는 나무로 되어있고, 대포라고 하는 것은 수류탄만한 것들이 탄환이라고 퐁퐁 나가는데, 참 한심했다. 하도 기가 막히기에 물어보았다. "이 배, 어느 나라에서 만든거요" "미국 사람들이 만든거랍니다.""그렇다면 이 조그마한 목제 군함이 어떻게 태평양을 건너왔습니까" 그랬더니 대답이 재미있다. "큰 군함이 오고, 그 뒤를 졸졸 따라왔지요." 그랬을 것이다.조그마한 배는 큰 배의 뒤를 따른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시고 '내가 이기었노라, 나를 따르라' 하신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