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굶주림의 욕망

본문

임진왜란 당시 우리 선조들은 죽고 찢기고 빼앗기고 병들어 신음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흉년까지 들었었다.명나라 군사 한명이 술에 진뜩 취하여 종로 거리를 거닐다가 먹은 것을 토한 적이 있는데 그 오물속엔 그가 조금전에 먹었던 밥알이 보이고 또 고깃덩어리가 얼핏 보였다.굶주려 눈이 뒤집힌 우리네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벌때처럼 달려들어 서로 먹겠다고 난장판을 벌렸다는 기막힌 기록이 있다.육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더러운 것도 모른채 혈안이 되 있는 우리들.그렇다면 영혼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살고 있는가인간의 육체적인 생명보다 더 값진 것이 있다. 바로 영혼이다.그런데 사람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영혼의 양식에 굶주렸기 때문에 그들의 영혼은 이미 죽고 말았다.따라서 사람들은 스스로 영혼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까지 생각할 수 없는 상태로 변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 비참한 인간의 영혼을 살리고 또 그 영혼의 양식을 계속적으로 제공해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자기의 살을 찢고 피를 쏟았던 것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47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