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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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의 일이었습니다.오산에서 전도지를 인쇄한 후 발안 사거리를 막 통과하려던참이었습니다. 옆에 탄 윤성호 자매가 갑자기 어, 어 하며 소리를지르는 순간 꽝하고파열음이 들렸습니다. 정확하게 옆구리를 들이받친 것입니다.일순간 동네사람들이 모여들고 경찰이 달려왔습니다. 교차로부근은 밀려드는 차들로 동맥경화처럼 심하게 정체현상이 벌어졌습니다.한참이 지나서야 수습이 되었습니다. 사고차량은 곧 견인되었고저는 파출소를 경유,경찰서에 가서 사건처리를 했습니다.생각지 않았던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은연중에 10년 무사고운전을 자랑하곤 했는데 그런 제가 사고가 나다니요.도로를 운행할때 접촉사고로 체증을 빗거나 운전수끼리 다투는모습을 보면 혀를 차며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곤 했는데 이번엔 제가교통체증의 원인제공자가 되고 만 것입니다.참담한 심경으로 사고처리를 위해 뛰어다니다가 문득 이것은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유리창이 모두 무너져 내리고 차는 심하게 망가졌지만 몸은손가락 하나 다치지 않고 멀쩡했거든요, 보는 사람들이 놀라는 것도무리가 아닌듯 합니다.{사람 안다친 게 천만다행이네.}{그러게 말야. 사람이 다쳤더라면 크게 다쳤을텐데....}저도 모르는새 자리했던 무사고운전에 대한 교만함을 털어내시려주님이 주신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자 감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작은 사고는 큰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지요. 대부분 큰사고는대로(대로)나 고속도로 등에서 일어나지 않습니까 우리가 싸워야할 적은 교만과 무사안일임을 일깨워 주신 사고였습니다.밤 11시 사고지점을 통과하며 부서진 유리창과 널려있는 파편들을보고 있자니 퍼뜩 스치는 성경말씀 한 귀절 [너는 내일 일을자랑하지 말라.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없음이니라(잠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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