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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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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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나서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지냈던 한 미국인 의사가 쓴 [코리아 패턴](Korea Pattern)이란 책을 읽어 보았다. 복잡하고 미묘한 우리나라의 여러 패턴을 책 한 권에 집약한다는 것은 무리지만, 그런대로 잘 표현해 놓은 것 같았다. 그 중에서 한국의 기독교인에 대해서 평해 놓은 것이 눈에 띄었다.“대부분의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미국의 기독교 신자들이 성 Sex 대해 엄격한 도덕이 없고, 술·담배를 허용하는 데 대해 놀란다.한편 미국 신자들은, 한국 기독교인들이 기업윤리나 공중 도덕이 부족한데 대해 똑같이 놀란다.”“기독교인들만의 모임에서도, 기독교의 교리와 기독교의 윤리 사이에 커다란 차이를 발견하게 된다. 많은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실제 그들의 태도와 행동에서 기독교적이기보다는 유교적인 면을 많이 보여준다.”일점의 오류도 없는 완전한 평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우리의 아니 나의 아픈 부분을 찔러 주는 것 같았다. 사랑보다는 장유유서(長幼有序)가 앞서고, 하나님의 뜻보다는 체면이 앞서고, 하나님의 나라보다는 내 교회가 앞서고.. 교리에 집착하는 만큼, 윤리에도 철두철미하게 '크리스챤'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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