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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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의 구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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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 조만식은 스물일곱 살 되던 해에 숭실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6월에 일본 도쿄 메이지대학 법과에 입학하였다. 고당은집에서 보내준 학비를 절약하여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가운데 공부하는 길 모라는 친구의 학비를 도와주었다.그 친구가 고당보다 먼저 학업을 마치고 귀국할 때는 모친에게 소개편지를 써서 고향까지 갈여비를 대어 주라고 청하기도 하였다.고당이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에도 그에게 구하려고 찾아온 친구가 적지 않았으며, 그럴 때마다 고당은 힘자라는 데까지 어려운 친구를 도왔다.평양 교의 새마을에 있던 목화밭을 팔았을 때 고당은 밭 판 돈을 곤경에 처한 정 모라는 친구에게모두 주어 버렸다.그러나 고당은 그런 친구 원조에 대해 남에게 알리지 않았고 얼마를 도와주었는지 몰랐다. 앞의 두 친구경우도 성만 알 뿐 이름조차 모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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