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교회식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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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교회에 나타난 방언은 요새 우리 한국에서도, 그리고 세계 어디에든지 있는 현상인데 특별히 퀘이커 파나 감리교나 침례교 같은 데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Pentecostal Churches(오순절 교회) 같은 데서는 방언을 많이 한다. 이 방언은 전부가 알아듣는 말 놔두고 못알아듣는 말 하는 것이다. 다다다다다.... 하고 이상한 말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방언인데, 여기서 이제 문제가 되는 것이다... 교린도교회가 말썽은 부렸지만 그런 면에서 대단히 고맙다. 고린도교회에 방언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방언을 설명해주는 아주 확실한 사도 바울의 논증이 여기에 있게 되었다.자, 여기서 방언을 한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 내가 방언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안다. 나 자신은 방언을 해본 일이 없지만 가령 부흥회할 때에 마치고나서 "다같이 통성으로 기도합시다" 할 때에 보니까 방언 막 하는 사람이 생긴다. 말하자면 나는 방언을 못하지만 방언을 시켜보기는 한 셈이다. 어떤 때에는 기도 같이 하자고 해서, 아픈 사람이 와가지고 자꾸 기도해달라고 부탁해서 할 수 없이 붙들고 기도하다보면 내가 기도하는 가운데 그 사람이 방언을 한다. 그런 일도 있더라. 그런데 내가 옛날에 대학 학장으로 있을 때에 거기에 종교반을 인도하는 학생이 있었다. 제일 신앙이 좋다고들 하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그 학생이 방언을 잘한다. 공중 기도 하다가도 한 절반쯤은 방언으로 해버린다. 그러면 학생들이 깜짝 놀란다. 언젠가 한번 그 학생에게서 질문을 받았다. "목사님! 방언이 뭡니까" 의외의 질문이었다. "그거냐 네가 알지 내가 아냐 방언 못하는 나한테 물으면 어떻게 하냐 방언에 프로선수인 네가 잘 알 테지" 했더니 "아휴! 그런게 아닙니다." "뭐가 아니냐" "그게 이상해서 그래요." "뭐가 이상하냐" 기도하는 중에 방언이 쑥 나오고, 그래서 방언을 하기는 하는데 처음에 할 때에는 신기했지만 문제가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차근차근 묻고 대답한 이야기를 하겠다. 이건 아주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이 학생을 비롯해서 모든 방언하는 사람들이면 세 가지 생각을 한다.첫째가 신비로운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좀더 깊이 말하면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 과학적이고 이론적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신비롭게 어느 사이에 내 몸이 떨리면서 이상한 소리가 입에서 나오니까 영계가 있다, 영적 세계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그 점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는 하나의 작은 증거가 된단 말이다. 주관적 증거가 된다.두 번째는 방언하는 그 순간 지금짜기 지은 죄를 다 사함받았다고 생각한다. 방언을 내가 죄사함받은 증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사람을 보았다... 그러나 방언을 했다고 해서 죄사함을 받은 것은 아니다. 죄사함 받은 증거로 방언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건 절대로 아니다... 은사 받았다고 해서 은혜가 있는 것이 아니다. 구원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방언과 선택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단 지금 그 자신을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계신 것은 분명하다).세 번째가 뭐냐 하면 개인적인 선택에 대해서 확증을 가진다.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다. 아, 하나님이 여기 세상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나를 특별히 개인적으로 사랑하시는구나, 나는 선택된 하나님의 자녀다, 하고 하는 확증을 얻게 된다. 이게 바로 방언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자기 유익이다. 그런데 이 유익은 본인에게만 있는 것이다.그 다음에 가장 위험한 것은 뭐냐 하면 방언으로 해서 교만해진다는 것이다. 방언을 하게 될 때에 방언 못하는 사람을 무시한다. 저렇게 예수 수십 년 동안 믿으면서 방언 한 번도 못하니 한심한지고, 한다. 어떤 사람은 자기네 목사님까지 '우리 목사님 참 한심하구만'하고 멸시한다. 신령한 교만이 생긴다.또 있다. 방언에 취하기 시작하면 성경을 안 본다. 왜 '직통하는데요, 뭘.' - 직통하니까 남의 얘기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설교도 잘 안듣는다, 점점. 그래서 어떤 날은 교회도 잘 안나온다.그리고 질서도 생각해야 한다. 내가 방언하고 있는 동안에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되는가 우리 교회에서 내가 엄격히 하는 일이 하나 있지 않은가 새벽기도 마치고나서 "다같이 기도하고 돌아갑시다"한다. 그러면 남아서 기도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 교회는 조용히 기도한다. 만일에 어떤 사람이 소리를 지른다면 우리 권사님들이 가만히 안있는다. 가서 쿡 찌르고 조용하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기도하는 것 방해하는 것도 죄이다. 예수 믿는다는 사람이 그만한 에티켓도 없어서야 되겠는가 나 하나만 구원받는 것인가... 성경에 있다. "미쳤다고 하지 않겠느냐(23절)."방언이 주는 부작용이 이렇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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