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폴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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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감독이었던 순교자 폴리갑은 86세의 고령으로 순교하게 된다. 화형에 처해야 되는데, 집행관이 참으로 난처했다. 덕망 높은 어른이요 모든 이에게 존경받는 어른을, 게다가 86세의 고령자를 화형에 처하기엔 웬지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은 모두 처형하게 되어 있어 안 죽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하다못해 집행관이 그를 찾아가 설득하려 했다. "비참하게 죽을 게 뭐 있습니까 예수 안 믿겠다고 거짓말 한마디만 하십시오." - 딱 한마디 거짓말만 하면 내가 놓아주겠다. 그때 그는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86년 동안 나에게 한번도 거짓을 말씀하신 적이 없는데, 내 어찌 구차한 생을 살겠다고 거짓을 말하겠소, 어서 나를 죽이라" - 그러면서 그는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장작 더미에 올라 장렬하게 순교했다.오늘날 이런 사람들 보게 되면 어떻게 판단해야 옳을까 충성되고 진실한 사람인가 아니면 바보스럽고 미련한 사람인가 아마도 요즘 사람들은 '그렇게 살 것 없다'하며 미련한 사람으로 몰아붙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관점의 차이이다.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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