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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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8.15 광복의 그 날을 기억하고 있는가 나에게는 아직도 생생하다. 해가 몹시 따가운 날이었는데 목사님께서 나의 집으로 급히 달려오셨다. 그리도 당시 장로님이었던 나의 할아버지를 만나 해방의 소식을 전하고 함께 감격스러워하셨다. 손을 맞잡고 한 시간이나 울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을 보았다. 주일날 교회에서 가서는 오늘 부른 찬송 '주 예수 이름 높이어'를 부르고 또 불렀다. 일제가 부르지 못하게 하던 찬송이다. 일본 천황이 왕인데 그 위에 무슨 왕이 또 있느냐 - 만유의 주, 만왕의 왕은 말도 안된다 하여 금지되었던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다. 소중한 자유이다. 이름도 성도 빼앗겼다. 내 일본식 성이 시기야마였다. 이렇듯 이름도 빼앗기고 정신마저 빼앗길 상황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히 은혜를 주셔서 자유를 되찾게 하셨다. 광복을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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