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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실업자 늘고 사망률 여자의 3배(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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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은 서럽다.' 스트레스 등으로 암과 같은 난치병에 많이 걸리는데다 최근 들어 직장에서도 밀려나는 경우가 늘고있다. 지난해 경기가 좋아져 전체 실업자수는 줄어든 가운데서도유독 40대 실업자만 증가했다.이는 정부와 민간의 조직개편과 감량경영 바람속에 40대 중간관리층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잃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실업자수는 48만9천명으로 93년에 비해 6만1천명이 줄어들었다.94년 연간 실업률도 2.4%로 낮아졌으며 4.4분기에는 2%를 기록,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해 실업률 조사가 이뤄진 83년이래 가장 낮았다 .이같은 실업자 감소는 지난해 8.4%의 높은 경제성장(국내총생산 기준)을 기록하며 경기 확장 국면이 이어지자 일자리가 늘어나 2.4분기부터 사상 처음으로 2천만명을 넘어서는등 취업자수가 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전반적인 실업자 감소 추세 속에서도 40대 실업자만5만1천명으로 1년 사이 3천명(40∼44세 2천명,45∼49세 1천명)이 불어났다.20대 실업자는 같은 기간에 4만명,30대는 9천명이 줄어들었다.93년에는 실업자 12명중 1명꼴로 40대였는데 지난해에는10명중 1명꼴이 됐다.경기 호황기에 이같이 40대 실업자 수가 늘어난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통계청 관계자는 ˝40대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연령층으로직장을 잃더라도 가게를 차리거나 어떻게든 일을 하려는 의사가강한데,경기 호황기에 40대 실업자만 늘어난 것은 이른바 명예퇴직등에 따른 '40대(가장) 실업'이 심각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40대는 이밖에도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의 세배에 이르며 사망원인 또한 각종 암이 1위(25%)다.60년대 후반부터 80년대까지 우리 경제 성장의 전위대였던이들이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위.아래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샌드위치 세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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