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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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부부의 첫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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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드슨(Orchardson)씨는 영국 국립예술인 화랑에 '첫번째 먹구름'이란 이름의 특이한 그림을 갖고 있었다. 그것은 갓 결혼한 부부의 첫번째 부부싸움을 다룬 그림이었다. 방은 반짝이는 마루로 잘 갖춰져 있었다. 모든 것은 우아했고 부유했다. 그러나 이런 우아함과 부유가 실크와 순결의 이브닝 드레스 뒤에 감춰진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마귀의 간교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들의 불화로 부인은 머리를 돌린 채 아름답게 꾸며진 방을 거만스럽게 걸어 나가고 있었는데, 만일 우리가 눈을 볼 수 있다면 분명 증오의 불길이 타고 있을 것이다. 반면 남편은 등을 불쪽으로 하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머리를 앞쪽으로 한 채 조용히 서 있었다는데, 그들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은 어떤 완고한 고집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당신의 분노 위로 태양이 지게 하지는 말라하고 말해줄 친구가 필요한 것같다. -제임스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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