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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르바흐의 인간학적 무신론

본문

포이에르바흐는 종교발생의 원인을 인간 스스로 무한자, 신이 되고자 하는 무의식적 원의에 있다고 보았다. 신들은 인간 자신의 본질적 무한을 또는 인간이 자연에 예속되어 있음을 대상화시킨 것이며 행복에 대한 인간의 갈망에 형태를 부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렇게 볼때 종교는 하나의 환상에 지나지 않지만, 그것은 인간에게서 그 자신을 소외시키고 빼앗으며, 실재적 삶의 힘을 빼앗고, 따라서 진리와 덕의 의미를 빼앗음으로써 인류에게 근본적으로 해악을 끼친다고 보았다.그는 종교를 무한자의 의식이다라고 보았다. 포이에르바흐의 종교비판의 가장 일반적인 원칙은 <신학의 비밀은 인간학이다>라고 하는것, 즉 종교의 근원적인 본질은 인간적 본질이라는 점이다. 즉 신의 인식은 인간의 자기 인식이지만 그것이 인간의 자기 인식이라고 하는 것을 모르고 있는 그러한 인식이다. 포이에르바흐는 인간성을 볼때 개별 인간의 인간성이 아닌 전체 인류의 본질로서의 인간성만을 보았다. 인간과 그의 본질을 규정하는 이성,의지,사랑 또는 마음은 실재적 무한이라고 주장된것은 입증되지 않는 가설로서 전제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가 주장하는 보편적 인간본질이란 하나의 추상에 불과하다.포이에르바흐는 그의 무신론을 무엇보다 심리학적으로 논증하였다. 신의 개념은 인간의 심리학적 산물이다. 즉 종교는 아직도 자기 자신을 찾지못했거나 자기자신을 이미 잃어버린 인간의 자기의식이요, 자기감정이라고 한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의 세계경험을 심리학적으로 추론할 수 있지만, 이로써 나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는 어떤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부정될 수는 없는것이다. 마찬가지로 나는 나의 신의 경험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이로써 나와는 독립적으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될수는 없다. 이로써 포이에르바흐의 심리학적 시각은 입증될 수 없는 단순한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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