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부인했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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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년 전에 살았던 하노버 왕조의 한 백작부인은 유명한 무신론자였다. 그녀는 특히 부활의 교리에 대해 반대했으며 모든 무신론자들이 그러하듯이 오히려 그녀의 반대 논리가 부활의 교리를 대신할 수 있으리라 여겼었다. 그녀는 약 30세에 죽었다. 죽기 전에 그녀의 무덤이 반드시 화강암 평석으로 덮여 씌워지도록 지시했다. 그 무덤 주위는 돌로 만든 4각벽돌로 반듯이 놓여져야 하며 그 각각의 모퉁이는 서로 잘 물려서, 무거운 꺽쇠로 화강암 평석에 조여져야 한다고 했다. 덮개 위에는 이러한 비문이 새겨져 있었다. 영원한 곳으로 가기 위해 만들어진 묘지는 결코 열려지지 않으리라. 그 무덤 안에서 일어날수 있는 어떠한 변화도 막을 수 있도록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그 속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한 작은 자작나무 씨가 날아와 싹이 텄고 뿌리는 돌의 옆면과 위쪽 돌판 사이로 자리를 잡고 커갔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그 꺽쇠가 산산히 조각날 때까지 뿌리는 뻗어 나갔고 마침내 화강암 뚜껑은 들려져 크고 무성한 자작나무의 줄기 위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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