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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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아침에 일어난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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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라고 표시된 가시 면류관을 발견한 한 수도승에 관한 오래된 이야기가 있다. 수난일 아침에 그는 성당 제단 한쪽에 그 가시 면류관을 놓았다. 그것은 피로 덮여있는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한참동안 그것을 바라보고는 돌아가버렸다. 그 가시 면류관이 그들의 흉악하고 더러운 죄들을 너무도 확실하게 생각나게 했기 때문이었다. 부활절 아침에 수도승이 지성소에 들어갔을 때까지도 그 가시 면류관은 성당 제단 위에 있었다. 그는 수난일을 회상시키는 이 핏자국은 부적당하다고 생각되어 그 가시면류관을 버리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는 제단에 가까이 갔을 때 이상한 향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처음에는 헛빛이 너무 밝아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몰랐지만 태양이 가시 면류관을 비추자 날카로운 가시가 변해서 이 세상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움과 가장 좋은 향기를 내는 장미로 변한 것을 발견하였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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