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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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는 어렵다고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그 단적인 예가 다음의 이야기다.어느 아버지가 아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아들의 귀가를 기다렸다가 집에 돌아온아들에게 “아들아,우리 대화 좀 하자”고 말했다.그러자 아들이 대답하기를“대화하세요”라며 잠시 기다렸다.그런데 대화의 주제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던아버지가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 밖에는 떠오르지 않자 “아들아,오늘 공부 많이했냐”라고 물었다.아들이 “아니오”라고 대답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러면들어가서 공부 열심히 해랴”며 아들과의 대화를 1분도 되기 전에 끝냈다는 것이다.자녀와의 대화가 어릴 때부터 훈련돼 있지 않으면 사춘기에 와서는 더욱 어렵다는것을 실감하게 된다.부모가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면 자녀에 대한 이해가필요하다.자녀들의 기호와 관심,발달단계와 심리상태,그들의 최근 화제거리,친구들이름 정도를 미리 알아두면 대화의 실마리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자녀와 대화의 문을쉽게 열 수 있다.부모가 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면 많을 수록 부모가먼저 마음을 열고 자녀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송정아(고신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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