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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잃은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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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의 고든 장군(General Gordon)은 샵스버그(Sharpsburg)전투 전날 남부 연맹군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던 일을 말해주었다. 전투 전날 그들은 너무도 열성으로 승리를 원하는 기도를 올렸고 장교나 사병 모두가 자신들의 열성어린 기도에 응답이 계시리라 믿어 버렸다. 그들은 남부 연맹군이 북부 연합군을 쓸어내 버리고 한 주일이내에 워싱턴에 진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들떠 있었다. 그러나 다음날, 그들은 남부 연맹군 전투사상 최악의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고든 장군도 다섯 차례나 탄알을 맞았으며 병사들은 완전히 용기를 잃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강한 자의 편을 드신다고 느끼게 되어 기도 대신에 탄환과 탄약을 더 만드는게 옳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 주장이 고든 장군에게 조차 그럴듯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수년후, 장군은 전투 전 날의 기도에 주신 패배라는 응답은 최선의 것이었다고 말했다. 만일 남부 연맹이 이겨 워싱턴을 장악했다면 그의 조국은 오늘날 지구상에서 약소국의 대열에 끼게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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