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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소망과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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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버크의 <조나단 시걸>(갈매기의 꿈)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많은 갈매기들은 모두 부둣가만 맴돌면서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좁은 부둣가에서 먹이를 찾다 보니 자연히 동료 갈매기들끼리 피나는 생존경쟁을 벌입니다. 또 부둣가라는 데가 온갖 오물을 버리는 곳이기 때문에 비린내가 많이 납니다. 이 비린내나는 환경 오염 속에 살게 됨으로써 그 오염된 먹이를 먹은 갈매기들은 결코 깨끗한 갈매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조나단 시걸이라는 이름을 가진 갈매기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는 다른 갈매기들처럼 이 부둣가를 맴돌며 먹이나 찾아 다니는 그런 갈매기가 되고 싶지 않다. 나는 다른 갈매기들보다 더 높이 올라가서 수평선 너머 더 먼 바다를 바라보며 그 바다의 깨끗한 먹이를 먹으며 살아가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그는 열심히 날으는 연습을 해서 다른 동료 갈매기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높은 데로 올라가 "가장 높이 날아 올라간 갈매기는 가장 먼 바다를 볼 수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 먼 바다, 수평선 너머 바다에 무슨 배가 지금 떠오고 있으며, 거기에 무슨 파도가 일고 있으며, 거기에서 무슨 고기들이 이쪽을 향해 지금 헤염쳐 오고 있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다른 갈매기들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보기 때문에, 오늘 이 시점에서, 자기가 처해 있는 그 자리에서 다가오는 세계, 곧 미래의 세계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영이기 때문에 역사 저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다가올 미래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멀리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러운 세계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성령은 깨끗하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는 능력입니다. (울산 평강교회 이동휘 목사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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