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위하여 준비된 사람이 되어봐요 (출31:1-11)
본문
하나님을 위하여 준비된 사람이 되어봐요/ 출애굽기31;1-11(210801)
PW : 믿음 BIW : 준비된 사람이 되라 AG : 성도
TS : 믿음이란 하나님의 십자가 복음 사역을 위하여 준비하는 사람이다.
가장 비싼 뇌를 가진 국회의원
어떤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해 뇌에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당장 뇌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의사는 환자 남편에게 말했다.
“대학교수의 뇌가 있습니다. 한데 천만 원입니다.”
“그게 제일 좋은 건가요?”
“아뇨, 제일 좋은 뇌는 국회의원의 뇌입니다.”
“비싼 이유가 뭡니까?”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 새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모처럼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기국회를 여는 날이 되었습니다.
한 노인이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자전거를 세워 놓으려 하는 것입니다.
경비가 나와서 “영감님 영감님, 여기에 자전거를 세우시면 안 됩니다.”
“아니...... 왜 안 된다는 겨?”
“오늘은 의원님들이 모처럼 만에 나오시는 날이란 말입니다.”
그러자 노인이 경비의 어깨를 특특 두드리면서,
“걱정 하덜말어, 이 자전거는 자물쇠가 튼튼헝게 아무 일 없을거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노인의 말인즉 국회의원이 도적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국회의원이 날고뛰는 도적이라 해도 자전거 열쇠가 튼튼하니까 도적맞을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행복을 전해 주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향긋한 미소와 호탕한 웃음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P4.
지금까지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하나님께 제사드릴 수 있는 장치인 성막과 성막에 설치할 장치들을 만들라고 말씀하신다.
증거궤를 시작하여 금등대, 진설병 빵상, 분향단, 번제단, 물두멍, 제사장의 의복, 성막 뜰과 관유, 거룩한 향을 만드는 것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려주면서 설계도를 만들어 주신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 모든 것들을 만들라고 말씀하셨지만, 모세가 이런 것들을 만들 만큼 한가롭거나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20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느려야 하는 지도자이다.
모세는 80세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성물들을 직접 만들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사람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작업을 해낼 수 있는 누군가에게 의뢰해서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바로 그 사람을 지목하여 부르시면서 그에게 그 일을 맡기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이런 일을 수행하도록 맡기고 계시는 것일까?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막중한 일을 맡기고 계시는 것일까?
D4.
①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는 하나님.
2-5절에서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성막 제작의 총책임자로 유다 지파 출신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면서 시내산에서 말씀하신 성막 제작을 맡기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②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는 하나님.
6-11절에서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오홀리압을 부르시는 목적은 6절에서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라고 말씀하신다.
곧 오홀리압은 브살렐을 도와서 성막 제작을 협력하도록 맡기시는 것이다.
브살렐은 총책임자로 세우시고, 오홀리압은 부책임자로 세우신다는 말씀이다.
③ 일꾼들을 붙여주시는 하나님.
6절에서 하나님은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라고 말씀하신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 하더라도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이 모든 일들을 기획하고 만들면서 제작할 수는 없는 일이다.
건물을 하나 건축하려고 해도 설계자, 감독관, 현장 책임자, 각 분야의 전문 기술자, 일반 노동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건축할 수 있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여러 가지 성물들을 제작하도록 말씀으로 가르쳐 주셨고, 그것을 가지고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가르쳐 주면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기획하고 설계도면을 그리고, 일꾼들을 거느리고 제작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그 일을 협력하고 도울 수 있는 일꾼을 세우는 것이다.
L4 & B4.
하나님은 20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너무나 중요한 일을 왜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면서 성막 제작의 일을 맡기고 있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아무에게나 이런 막중한 일을 맡기시는 분이실까?
분명히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면서 총책임자와 부책임자의 막중한 직무를 맡기시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지명하여 부르시고 그 일을 맡기시는 것이 아닐까?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장정들 603,550명 중에서 선택받은 사람이다.
그것도 사람에게 선택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지명하여 부르시면서 선택한 사람이다.
이스라엘의 60만 명 중에는 브살렐과 오홀리압 보다 더 뛰어나고 유능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이 두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 두 사람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의지요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목하여 부르시면서 그 엄청난 일을 맡기시는 것일까?
① 이미 재능을 준비한 사람이다.
아마도 이 두 사람은 출애굽하기 전에 애굽 고센 땅에 살면서 목공업, 제조업에 탁월한 재능을 배우고 익힌 사람일 것이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그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장인이요 무형문화제와 같은 사람이다.
남대문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2008년 2월 10일에 화재가 발생하여 11일에 걸쳐서 전소되는 사건이 있었다.
국보 1호가 화재로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 숭례문을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야만 되었을 때, 아무에게나 이런 일을 맡기지 않았다.
유명한 건축회사에 맡긴 것도 아니고, 유명한 설계회사에 맡긴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 궁궐들을 복원한 한옥의 대가인 무형문화제 도편수 신응수 대목장이라는 사람을 총책임자로 세워서 숭례문 복원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사람의 재능이란 것이 한순간에 습득하고 연마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매우 탁월하게 잘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10을 아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천성으로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스승으로부터 온갖 책망과 꾸지람을 들어가면서 차츰차츰 배우고 익혀 나가는 것이다.
청소와 심부름과 온갖 잡다한 일부터 시작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배우고 익히면서 차츰 스승님께 배우고 인정받고 제자로 세움을 입으면서 기능공으로, 장인으로 세워져 가는 것이다.
장인이 가진 재능이란 오랜 시간동안 연마하면서 숙련되어야 얻어지는 것이다.
아마도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애굽에서 온갖 잡다한 일부터 배우면서 목공업과 제조업의 기능공, 장인(匠人)으로 세움을 입으면서 살았던 사람일 것이다.
기능공, 재능을 가진 사람은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이들이 가진 재능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아주 귀한 재산들이다.
② 하나님께서 원하는 재능을 준비한 사람이다.
재능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여러 종류의 재능을 지니고 있더라도 하나님의 일에 다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재능이 좋아도 하나님의 일에 필요한 재능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일에 필요치 않은 재능은 다른 일에는 사용될 수 있어도 하나님의 일에는 인정받을 수 없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이라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성막 제작하는 일에 꼭 필요한 재능을 준비한 사람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란 존재는 언제 어떻게 하나님의 일에 필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될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브살렐과 오홀리압도 자신들이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지명 받아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성막을 제작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는 것은 꿈에도 전혀 몰랐던 일이다.
이들이 애굽에서 기능공으로 살다가 출애굽을 하게 되고, 시내산에서 성막을 제작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기능공으로 살아온 것은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애굽에서부터 익혔던 그 재능이 비로소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지명하여 부르심을 받으면서 그 일을 맡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사람이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무언가에 미리미리 준비하고 연마하고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의 재능을 준비한 사람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하나님의 귀한 복음의 사역을 위하여 선택하여 부르시고 사용하실 수 있다.
그저 기능공은 묵묵히 자신이 기능을 연마하는 길을 걸어갈 뿐이다.
목사님들은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연구하고 자신만이 가진 특질을 지닌 목사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언젠가 지금까지 준비하고 연마한 말씀의 깊이를 사용할 때가 올 것이다.
③ 맡겨진 일에 목숨 걸고 충성하는 사람이다.
숭례문 복원공사의 총책임자였던 신응수라는 대목장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은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만큼 철저하게 충성하며 살았다고 한다.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일꾼들은 하나님께서 먼저 알아보시고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셨다면, 당연히 부르심을 입은 일꾼은 주인의 마음에 쏙 들도록 목숨 걸고 충성해야 하는 것이다.
다른 일도 아니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께 제사드리며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 처소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목숨 걸고 충성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주님의 부르심을 입은 일꾼들은 자신에게 어떤 직임과 사명을 맡겨주셨든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과 직임에 목숨 걸고 충성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으로 부르셨다면 목숨 걸고 목사로서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충성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으로 부르셨다면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선교지와 사역 처소에서 목숨을 걸고 그 사역지에 묻힐 각오로 선교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초석을 놓았던 초기 선교사님들은 이 땅에서 피를 뿌리고 뼈를 묻으면서 선교의 사역을 감당한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서울 합정동 외국인 묘역에 가서 보면 많은 선교사님들의 가족들이 묻혀 있다.
그들이 온갖 핍박과 박해 속에서도 피를 흘리면서 복음을 전하다가 뼈까지 한국 땅에 묻었기에 한국교회가 살아나서 우리들까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신앙생활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이다.
목숨을 걸어야 선교사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선교지에서 목숨을 잃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그 순교가 그 나라와 민족의 영혼들을 살리는 생명의 피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장로님으로, 권사님으로, 집사님으로, 선생님으로, 각종 직분자로 부르셨다면 자신을 부르시고 그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목숨 걸고 충성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직분에 대해서 이러니 저리니 남 타령하지 말고 오직 자신을 인정하여 부르시고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충성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요한계시록 2;10절에서는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입은 주의 일꾼들은 주님께 충성으로 보답하며 사는 사람이다.
우리 신앙인에게서 충성이라는 단어를 빼버리면 시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주님의 일을 맡은 사람의 트레이드마크(Trademark)는 “충성”이라는 표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귀한 영광의 면류관을 받아 쓰는 축복이 임하기를 고대한다.
④ 재능에 미친 사람이다.
미친 사람은 어느 것 하나에 몰두하는 사람이다.
간혹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재능에 미쳐서 몰두하면 놀라운 재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미친 사람은 다른 것에 신경 쓰지 못하고, 오직 자신이 할 수 있는 그 재능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여 몰두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몰두하면 다른 일은 전혀 할 줄 몰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는 천재가 되어 그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발명왕, 괴짜 과학자, 괴짜 예술인, 괴짜 문학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사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쓰고 싶어 하시는 재능에 미친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 선택받아서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하나님의 성막 제작을 위해서 그 분야에 미친 사람으로 살았던 사람일 것이다.
그 분야에 미친 사람이기 때문에 장인이 되고, 무형문화제가 되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오직 예수그리스도께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린도전서 11:1에 보면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라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려고 하면 오직 예수그리스도께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내가 예수그리스도께 미친 사람이 된 것처럼, 너희들도 예수그리스도께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권면하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께 미친 사람이 되려면 항상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의 마음, 처음 직분을 받았을 때의 마음을 끝까지 고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 가지는 마음을 초심견인(初心牽引)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들은 언제나 초심견인하는 삶의 자세와 태도를 지니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들이 어떤 재능이나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쓰임받을 수 있다면 너무너무 기쁘고 좋고 행복한 일이지만, 설혹 지금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지도 못하고 쓰임받지도 못하고 있더라도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브살렐도, 오홀리압도 자신들이 성막 제작을 위해서 지명받아서 쓰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이 아니다.
애굽에서 열심히 그 일을 하면서 살다가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으로 출애굽하는 일행에 동참했을 뿐인데,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쓰임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니 우리들도 지금은 인정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언젠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기능을 주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의 귀한 복음의 사역을 위하여 쓰임받을 날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날이 왔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실 때에 “하나님, 마음껏 쓰세요.”라고 우리들 자신을 기꺼이 내어드리고 헌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려고 하면 지금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능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놓아야 하는 것이다.
대목장처럼 최고의 기능공으로, 무형문화제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놓아야 하나님께서 마음 푹 놓고 우리들이 가진 재능이나 기능을 주님의 복음 사역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목사님들 중에는 예수님께서 목수, 석공의 재능을 지니셨던 것처럼 목수의 재능을 지닌 분들이 더러 계신다.
저가 가장 가깝게 지내는 목사님도 목수의 재능을 지니고 계셔서 여러 교회들을 수리해 주고, 리모델링해 주시면서 주님의 교회를 아름답게 꾸며주고 계신다.
외국에도 나가서 교회당을 지어주면서 선교하시기도 하신다.
우리 교회 전등 교체 작업도 그 목사님께서 오셔서 작업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재능도 언젠가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가꾸는 일에 사용하실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언제든 하나님께서 쓰시고 싶어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쓰시도록 재능과 기능을 계속 연마하고 수준을 높여놓아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늘 준비하는 사람이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재능과 기능을 연마하고 준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인정해 주시고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귀한 사역을 맡기신다.
그러기에 우리 신앙인은 언제 어떻게 하나님께서 사명을 맡기시더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준비된 사람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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