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급 받읍시다. (계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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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급 받읍시다. 계2:1-7
11월이 되었습니다. 대학수능시험일이 이번 달 13일이라고 하지요? 3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받는 날입니다. 금년에는 안타깝게도 우리교회 학생들이 없다고 합니다. 중고등부가 분발해야 하겠습니다.
세상에 모든 것들에게는 다 평가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야 누가 잘한 것인지? 누가 좋은 것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어떤 분이 고구마를 보내왔는데 그 포장지를 보니까? 등외, 보통, 상, 특, 왕특. 그렇게 쓰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크기와 모양새를 구별하기 위해 쓰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평가를 하는 것이지요.
지난 주일에 제가 하나님아버지는 인간농사를 짓는 농부라고 했는데 기억나십니까? 인류전체를 대상으로 농사를 짓는데 무엇 하기 위하여 인간농사를 짓는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은 사람들 가운데서 얼마나 하나님이 원하는 열매를 맺은 사람이 있는지를 뽑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뽑아서 뭐한다고 했습니까? 예수님과 함께 하늘나라를 다스릴 자로 삼으시려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고로 땅에서 우리가 사는 것은 얼마나 알찬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자들이고 그것을 알고 사는 생활이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좋은 등급을 받도록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아멘입니까? 그렇습니다. 땅에서 잠간생활이 영원을 결정하기 때문에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등급을 받으려면 두가지면을 봐야 한다고 지난 주일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는 것을 가지고 예를 들어 설명을 했습니다. 착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내면의 모습 내 성품, 내 인격이 예수님으로 거듭나 얼마나 변화되었느냐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충성스런 것은 나를 자녀로 삼아주시고 하늘나라를 다스릴 자를 삼아주신 하나님이 맡겨준 사명을 위하여 얼마나 희생과 고난을 감내하며 했는가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본질적인 내면의 변화 인격의 변화와 겉으로 들어난 충성스런 행동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수박을 한 번 생각해봅시다. 무엇을 보고 평가할까요? 무엇을 보고 평가하지요? 크기? 맛? 그렇지요. 먼저 맛이 좋아야 합니다. 수박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죠. 그렇지요? 수박은 우선 달고 봐야 합니다. 그 다음이 크기인 것입니다. 수박이 수박이라고 불리는 것은 달다는 데 있습니다. 수박 말고도 그냥 박이 있습니다. 흥부놀부전에 나오는 그런 박 말입니다. 그리고 호박도 있습니다. 박이나 호박은 달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수박은 달아야 됩니다. 여기서 달다고 하는 것은 수박의 본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크기를 봅니다. 지난여름에 보니까 수박농사를 많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15,000짜리가 이타우 만하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수박은 먼저 달아야 하고 그 다음은 크기를 본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됨됨이 인격이 어쩠느냐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를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상등품으로 평가하는 것은 우리의 외모가 아닌 것입니다. 키나 얼마나 크냐?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느냐 얼마나 배웠느냐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얼마나 예쁜가? 얼마나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느냐 그런 것들은 껍데기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볼 때 먼저 착하냐를 보고 그 다음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를 보는 것입니다. 착한 것은 수박으로 치면 달은 것이고 충성스러운 것은 크기와 같은 말인 것입니다. (우리 옆 사람에게) 달고 큰 수박 같은 사람이 됩시다. 라고 말합시다. 달지 않고 큰 수박만 되지 맙시다! 달지 않고 크기만 하면 그런 수박 먹어요? 그런 수박을 팔면 그런 가게는 다시 가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 닮은 인격이 되기를 바라고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러면 우리가 몇 등급 성도인지? 우리교회가 몇 등급 교회인지 오늘 본 말씀을 가지고 평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요한사도를 통하여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사자 요즘으로 말하자면 목사들에게 주신 예수님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1절 말씀에 에베소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에베소교회를 시작으로 하여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목사들에게 너희교회에 대한 나의 평가는 이렇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일곱 교회 가운데 칭찬만 있고 책망이 없는 교회는 2교회, 칭찬은 하나도 없어 전부 책망만 받은 교회는 1교회, 나머지 4교회는 칭찬도 받고 책망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칭찬만 받고 책망이 없는 교회는 1등급 교회라면, 칭찬과 책망이 있는 교회는 b등급 2등급이고, 책망만 받은 교회는 3등급 이것은 등외등급이라서 상급은 없고 주님께서 토해버린다고 했으니 교회다운 교회라고 할 수도 없을 교회인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2000년 전 교회만 평가하겠습니까? 아니겠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아멘을 하던지 고개라도 끄덕여 달라니까요. 그것이 문젭니다. 우리 교회도 틀림없이 평가를 받을 텐데 어떤 평가를 받을까 생각하니 걱정이 됩니다. 제가 새벽에 나온 분들에게 이 평가받는 이야기 하다가 주일 낮 예배에게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신앙성장을 하는데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3장 1절을 읽어보겠습니까? 시작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어떻다고요? 죽은 자.
4절 읽어봐요.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다 죽어 있는 가운데 그 가운데 몇 명이 흰옷을 입고 있는 자가 있다고 한 것입니다. 만일 이들마저 없었더라면 사데 교회 역시 3등급 열외등급이 될 뻔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들 간에도 등급이 있고, 교회 안에서도 등급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뭐라고요?) 교회들 간에도 등급이 있고, 교회 안에서도 등급이 있는 것. 세상 모든 것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대학이라고 다 같은 대학이 아니라 일류대학 이류대학 삼류대학이 있지 않습니까? 삼류대학에서 1등을 하여도 이류대학에 가면 중간정도밖에 안되고 일류대학에 가면 꼴지가 되던지 아예 일류대학에 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생각하다가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우리교회가 전주에서 아니 대한민국에 교회가운데 상급에 낄 것인지 중간에 낄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아까 말씀드렸지요. 하나님께서 평가하는 기준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 교회로써 본질을 얼마나 감당하고 있는지 그런 것을 보고 평가를 한다고요? 크기나 교세로 보면 여의도 순복음교회, 우리교단 명성교회가 1등급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것을 보지 않는 것입니다. 그 교회가 얼마나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었는가? 그것을 본다. 그것입니다.
제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말했지 않습니까? 제가 군대에 제대하고 큰 형님을 도와 농사를 지은 적이 있습니다. 가을이 되어 추수를 하고 추수한 벼를 공판장에 가지고 가서 심사를 받습니다. 그럴 때 보면 심사관이 쇠꼬챙이를 가지고 벼 가마니 안에서 벼 일부를 꺼내어 가지고 수분함량 첵크기 안에다 넣습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수분함량이 숫자로 나와 버립니다. 수분이 13.5% 안에 들면 1등급이고 14%까지는 2등급, 14%를 넘으면 등외를 때립니다.
저는 그것이 우리 교회들이 얼마나 진리로 가득차지 않고 세속적인 누룩이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지를 주님께서 첵크하여 판정을 내린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에베소 교회에 하신 주님의 말씀을 볼 때 제 말이 맞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2장 2절 말씀을 읽읍시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내가 너희 교회 사정을 아노니 너희들이 믿음을 가지고 행한 것들, 인내하며 수고한 것 악한 자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자칭사도라고 그러는데 그런 것을 걸러낸 것. 그리고 너희들이 그런 믿음 생활을 하면서 예수님 이름 때문에 견디고 게으르지 않은 것을 안다. 다시 말하면 너희들이 얼마나 알차게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지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희들이 나를 사랑하는 첫 사랑이 식어지고 있구나. 그것이 걱정이로구나. 그런 말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주님에 대한 감사가 식어지고 있습니까? 예배드리는 것이 부담이 되기 시작합니까? 여러분들의 사랑이 식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렇게 되면 촛대까지 옮길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주님께 칭찬 받은 서머나교회나, 빌라델비아교회는 가난한 중에서도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환란과 고난 중에도 신앙을 버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2장 8,9절을 읽읍시다.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한 장 넘겨서 3장 7,8절을 읽읍시다. [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이렇게 칭찬 받은 1등급교회는 어렵고 힘들어도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핍박과 세상유혹을 이기고 주님 말씀을 믿고 오직 예수 이름만 붙잡고 배반치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등외 판정을 받은 라오디게아는 스스로 착각하여 자기는 부족한 것이 없이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착각한 교회이고 2등급교회는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교회는 당시에 잘못된 누룩 이세벨의 교훈에 빠지거나 니골라당의 누룩에 변질되기 시작하였다고 계시록 2장, 3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우리교회를 주님이 보실 때 뭐라고 평가할지 그것이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도 걱정입니다만 저는 우리 교인 모두가 정말 1등급 성도들, 아니 적어도 2등급을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한 분들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가 다른 분들이 우리교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터넷에 가끔씩 저가 하는 설교와 저희 교회에서 하는 행사를 올려봅니다. 검증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교회가 병들어 누워 있으면서 천국에 소망만을 바라보고 계시는 엠마오사랑병원에 공연봉사를 갑니다. 송경자권사님의 말에 의하면 그곳 병원직원이나 봉사자들이 우리교회를 부러워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악기 팀이나 공연 팀에 들어오셔서 같이 봉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의 고민은 그게 아닙니다. 우리교회에 출석하는 분들이 다 1등급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2등급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신앙에도 단계가 있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신자, 성도, 이기는 자들의 단계. 1등급 교인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베드로 후서 1장에 나오는 신앙의 8층탑 가운데 여섯 번째인 경건의 생활을 하는 분들이라고 봅니다.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그 경건을 야고보에서는 1:26과 27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참된 경건은, 곧 자기 혀를 제갈 물리며,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생활을 하고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되려고 하면 기도를 하여야 하는데 자기 필요한 것만 달라고 하는 어린아이의 신앙수준에서 벗어나 성도의 수준에 이르려면 하나님이 나를 예수를 믿게 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 것은 예수님과 함께 하늘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 믿으라 한 것인 줄 알고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원하는 인격을 갖추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사는 자가 되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살아야 되겠습니까 하고 그런 기도를 습관이 되도록 의식적으로 라도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등급을 받으려면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신구약 성경에 써있는 말씀대로 내가 살고 있는지를 늘 의식하며 살고 있는지를 비춰보며 소리를 내서 기도하든, 마음으로 기도하던 쉬지 말고 무시로 주님과 대화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 다 같이 1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신앙생활을 합시다. 그러며면 내가 하나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성경도 읽고 성경공부도 하고, 또 기도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다 교회에 오는 날이던지 어떤 날이던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하늘나라를 다스릴 자로 품위 있게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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