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 (고전3:16-17)
본문
오늘은 고린도전서 3:16-17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 히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프랑스 혁명당시에 있 었던 일입니다. 혁명군들이 루이스 16세와 왕후를 끌어내서 시민광장 에 이끌어내서 단두대에 올려놓고 결국 목을 치게 됩니다.
그런데 한 쪽에서 아우성이 벌어지기를 왕과 왕후만 죽일 것이 아니라 왕족의 씨를 말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왕자도 죽여야 한다고 외쳤던 것입니다. 6살밖에 안되는 그 왕자는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공포에 질려서 끌 려 나왔습니다.
그런데 또 뭐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내용인즉 "루이스 16세와 왕후를 죽였으면 되었지 그 왕자까지 죽여서 저 세상 에서 온 가족이 만나게 할 필요가 뭐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가 혁명을 일으킨 무슨 보람이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왕자를 죽일 것이 아니라 지옥으로 보내자고 했습니다. 지옥으로 보내는 길은 저 뒷골목에 마녀로 불리는 할멈에게 보내면 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마 녀에게 보내면 못된 짓을 가르치고 못된 말을 하고 저주스러운 말을 하고 끝내는 죄를 짓고 그 왕자가 지옥으로 가면 가족이 서로 헤어지 니 아주 혹독한 형벌이 될 것이고 우리 혁명의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6살밖에 안된 왕자를 뒷골목 마녀에게 보냈습니다. 마 녀가 온갖 저주스러운 말을 이 왕자에게 가르쳤습니다. 욕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이 왕자는 가만히 생각했습니다. 비록 그의 나이는 어렸 지만 "나는 장차 프랑스의 왕이 될 사람인데."라는 긍지와 영광, 소망 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도 귀하게 좋은 말만 하던 생활을 하던 그 였기에 하루아침에 마녀로부터 온갖 저주스런 말을 듣고 저주스런 생활을 하니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그때 그 왕자는 두 손을 불끈 쥐고 눈물을 흘리면서 소리쳤답니다. "나는 왕족이다. 나는 이 나라의 왕이 될 왕손이다. 나는 그 더럽고 저주스러운 말을 할 수 없다." 그리고는 절대 저주스런 언행을 하지 않고 그 역경을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잘 믿든지 못 믿든지 오래 예수를 믿었든 지 그렇지 못하든지 하나님이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내가 너를 지명 하여 불렀으니 너는 내 백성이고 내 자녀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제부터는 구별되게 살아가라"고 권면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의 배경인 당시 항구도시였던 고린도 지방에는 성 (性)도덕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가정생활이 모두 원만하지 못해 얼마 안가서 이혼하게 되고 행복한 가정들이 깨어지고 억지로 살아가는 가 정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생활 습관에서 당시 사회 생활에 물들었던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 교회 안에서 자기 아내보다 더 아름다워 보이는 여인들을 보고 마음들이 변해서 가정을 파괴시키는 일이 있었습니다. 성도덕이 땅에 떨어지니 교회 안에서는 예수를 믿는 성도들도 교회밖에 나가서는 여전히 성적으로 타락하고 잘못된 일들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성전은 건축물만 이 성전이 아니라 움직이는 우리의 몸이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의 배경은 너희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을 지불하고 죄악에서 구별하여 하나님 자녀로 삼은 것이니 너희 마음의 성전, 몸의 성전을 잘 간수하고 구별되게 살아가야 하는데 만약 너희가 너희 성전을 더 럽히면 하나님이 책망하시고 하나님이 미워하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는 잘났든 못났든 잘 믿었든 못 믿었든 살 살든 못 살든 하나님 의 자녀라고 하는 영광스러운 반열에 선 줄로 믿으시기를 랍니다. 예수 믿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저희 가 문에 집안 형님이 한 분 계신데 무역회사 회장으로 사회적 지위도 높 고 물질적으로도 부유합니다.
그런데 예수를 안 믿습니다. 저는 그 가 정을 위해 30년을 두고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 형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이 받았는데 그것을 어떻게 갚을까 하고 예수 믿기를 기도하고 결정적인 기회에 받은 은혜를 갚을 길은 없지만 예수를 믿으시라고 편지를 보냈는데 그래도 예수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딸이 하나 있는데 시집을 가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남편은 술을 아주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장인이 회 장님이고 경제적으로는 윤택하니 걱정이 없고 늘 술을 과하게 즐기다 가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집사가 되고 장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형님은 여전히 예수를 안 믿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혈압이 올라가고 눈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앞이 안보이고 답답하니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믿기로 결심을 하고 교회를 다니십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지금은 재산을 자녀들에게 다 물려주고 나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30년 전 제가 교회개척할 때 예배시간을 알리는 종각과 종을 봉헌해 달라고 했었는데 종 하나 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예수 믿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눈에는 안보이지만 하나님 의 능력의 오른손이 우리를 강권적으로 이끌어내서 하나님의 성소에 불러내 주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움직 이는 성전을 더럽히지 않고 구별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사랑을 결코 의심하지 말고 잊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예수 믿고 싶어서 예수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명하셨고 불러냈기 때문에 예수 믿고 사는 것입니다. 내가 안 믿으려고 해도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인도하셔서 예수믿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우리는 그 순간 부터 자유인이 되었으며 영적으로 하나님의 양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14 이하에 보면 우리는 양자의 영을 받았으니 이제는 죄 의 종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로마의 글라우디우스라고 하는 황제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왕위를 계승할 아들이 없어서 노예 출신의 네로라는 아이를 양자로 삼게 되 었습니다. 네로는 천한 신분이요 종의 자식이었습니다만 양자로 삼은 순간 그때부터 황제의 아들이고 영광스런 왕위를 계승할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글라우디우스 황제가 죽고 나서 네로가 왕위를 이어 황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과거의 신분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빚을 못 갚으면 감옥생활을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만 옛 날에 유대나 로마나 사람이 빚을 지면 죽기까지 빚을 갚아야 하는데 만약 갚지 못하면 자손들이 그 빚을 갚아야 했습니다. 또 빚을 갚지 못하면 아내를 빼앗아 가고 자녀를 빼앗아 갑니다.
그런데 여러 자녀 중에서 하나가 다른 집으로 양자로 가 있으면 그 자녀는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양자는 과거의 신분을 물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가 어떠하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영광스러운 양자가 되었습니다. 양자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 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고, 천하게 할 수 도 있고 존귀하게 하실 수도 있고, 병을 주실 수도 있고 치료하실 수 도 있는 분이시며,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신 하나님이시므로 우리는 좀 힘들고 어렵고 병들어도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세상 만사를 주관 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이 감격으로 감사하 며 변함없는 신앙으로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되고 안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요, 막히고 열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요, 성공하느냐 실패하 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귀한 신분이라는 것 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정원사가 값비싼 나무를 만들기 위해서는 때로는 목을 치기도 합니다. 어떨 때는 가지를 자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뿌리를 이리 저 리 자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값어치가 얼마 안나갈 나무도 정원 사의 손길이 닿은 후에는 비록 고통은 있겠지만 비로소 값비싼 귀한 분재가 되고 존귀한 사람들의 관상목으로 쓰여질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좀 힘들 때가 있고, 막막하고 답답할 때가 있고, 방법 이 없고 길이 없을 때가 있습니까 그렇다 할지라도 절대로 "이제 망 했다, 다 끝났다"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그럴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세상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둘째 풍성한 수확을 위하여 심령의 가지치기를 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옛날의 못된 행실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가지고 있는 옛날의 못된 행실은 끊어야 합니다. 힘들어도 뼈아픈 마음의 결단을 가지고 그 가지를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길이 열려지고 마음의 성전을 깨끗하게 보존하게 됩니다. 김유신 장군의 일화입니다. 당시는 결혼을 일찍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김유신이 바람이 났습니다. 한 잔 마시고 기생집으로 출입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그를 불러 놓고 나라 와 민족을 위해 일해야 할 사람이 이런 짓을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책망했습니다. 그런 후에 김유신은 결단을 하고 다시는 그런 짓을 하 지 않으리라고 결단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또 술을 마시게 되어 집 으로 가고자 말에 몸을 실었는데 그만 말이 옛날 습관대로 저절로 기 생집으로 향했습니다. 김유신이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기생집 앞에 와 있는 것을 보고 애마의 목을 쳤습니다. 그후 그는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크게 공헌한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살아가면서 못된 행실의 가지가 뻗어나가는 것을 보면 그것을 빨리 잘라내야 합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거칠었던 행실과 성품 의 가지를 쳐야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내 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어서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온유와 겸손으로 나 보다 남을 낫게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나보다 당신이 아름답고 귀하다고 여기면 거친 행동과 말이 나올 수 없는 것 입니다. 못된 성품의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날 때 빨리 잘라내시기를 바랍니다. 1870년대 뉴욕 금융가에서 큰 부자였던 테리 그린이라는 여자가 있 었습니다. 그녀는 30세에 아버지로부터 9억불의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백만장자 신랑과 결혼을 했는데 결혼 전에 서로의 재산에 대해서는 절대로 관여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남편이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고 모든 재산을 잃게 됩니다. 그러자 그녀는 그 순간으로부터 이혼할 정도였습니다. 한 번 쥔 것은 다시 놓을 줄을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심지어 아들 딸 들의 세탁비를 아끼느라고 검정색 옷만 입히고, 아들이 나가 놀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병원비를 아끼려고 집에서 치료하다가 골수염이 걸 려 2년만에 다리를 절단하고 말았답니다. 더운 빵 한 번 못 먹고 마른 빵만 먹고, 배달되는 우유값을 깎으려다가 그만 싸움이 붙어 뇌졸중으 로 죽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그녀가 가지고 있던 재산은 9백억불 이었다고 합니다. 그 많은 재물을 좋은 일에 하나도 써 보지 못하고 결국 좋지 못한 습관 때문에 구두쇠 악녀라는 부끄러운 이름만 남기 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인생의 생활 습관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성품과 생활습관은 관계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왜 믿습니까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성품을 닮지 못하면 예수님을 믿는 것 같으나 세상 사람들 앞에 부끄러움을 당하 고 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해서 예수님의 성품을 잘 닮아가도록 가지치기를 잘 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님의 열매가 충만해지시기 를 바랍니다.
셋째 영광스러운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가 왜 이 세상에 살아갑니까 내가 살아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있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것은 거저 오래 살라고 살 려주신 것이 아니라 내가 이 세상에서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사명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공허함을 느끼고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사명의 빈곤에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하면 한탄할 시간이 없고 허전할 시간이 없고 마음이 불안할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연세대 박대선 전(前) 총장의 일화입니다. 당시 대학을 졸업하고 학 교에 교사로 취직을 하면 월 90원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그 아버지는 남의 집의 머슴살이를 해서 자손들을 교육하였습니다. 그 아버지의 소 원은 그의 아들이 목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님 앞에 그렇게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박대선이 목사가 되기를 원하시는지 교 사가 되기를 원하시는지 아버지의 눈치를 보았더니 아무 말씀이 없어 서 교사를 해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교사로 취직을 하려고 하는데 아 버지가 "너는 목사가 되어야 하느니라"하고 말씀이 있었습니다. 목사 가 되려면 공부를 더 해야 하고 당시 월급이 15원 정도 밖에 안됩니다. 공부는 더 하고도 생활은 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랬더니 아버지의 말씀이 "하나님은 너를 목사로 만드시려고 뜻을 정하신 것 같고, 나도 너를 목사로 바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명을 발견하는 사람은 세상을 굳세고 담대 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고귀하신 십자가의 피 흘려 주 심으로 말미암아 죄의 종이던 우리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되는 영광스 런 주님의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결코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인생의 풍성한 수확을 거두기 위해서 가지치기를 서슴치 말아야 합니다. 주님 원치 않으시는 성품, 행실, 언어, 습관, 생각의 가지를 자르십시다. 또한 영광스런 사명을 발 견하는 사람이 되십시다. 그래서 한 세대 복되고 존귀하게 살아가시기 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한 쪽에서 아우성이 벌어지기를 왕과 왕후만 죽일 것이 아니라 왕족의 씨를 말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왕자도 죽여야 한다고 외쳤던 것입니다. 6살밖에 안되는 그 왕자는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공포에 질려서 끌 려 나왔습니다.
그런데 또 뭐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내용인즉 "루이스 16세와 왕후를 죽였으면 되었지 그 왕자까지 죽여서 저 세상 에서 온 가족이 만나게 할 필요가 뭐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가 혁명을 일으킨 무슨 보람이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왕자를 죽일 것이 아니라 지옥으로 보내자고 했습니다. 지옥으로 보내는 길은 저 뒷골목에 마녀로 불리는 할멈에게 보내면 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마 녀에게 보내면 못된 짓을 가르치고 못된 말을 하고 저주스러운 말을 하고 끝내는 죄를 짓고 그 왕자가 지옥으로 가면 가족이 서로 헤어지 니 아주 혹독한 형벌이 될 것이고 우리 혁명의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6살밖에 안된 왕자를 뒷골목 마녀에게 보냈습니다. 마 녀가 온갖 저주스러운 말을 이 왕자에게 가르쳤습니다. 욕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이 왕자는 가만히 생각했습니다. 비록 그의 나이는 어렸 지만 "나는 장차 프랑스의 왕이 될 사람인데."라는 긍지와 영광, 소망 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도 귀하게 좋은 말만 하던 생활을 하던 그 였기에 하루아침에 마녀로부터 온갖 저주스런 말을 듣고 저주스런 생활을 하니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그때 그 왕자는 두 손을 불끈 쥐고 눈물을 흘리면서 소리쳤답니다. "나는 왕족이다. 나는 이 나라의 왕이 될 왕손이다. 나는 그 더럽고 저주스러운 말을 할 수 없다." 그리고는 절대 저주스런 언행을 하지 않고 그 역경을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잘 믿든지 못 믿든지 오래 예수를 믿었든 지 그렇지 못하든지 하나님이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내가 너를 지명 하여 불렀으니 너는 내 백성이고 내 자녀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제부터는 구별되게 살아가라"고 권면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의 배경인 당시 항구도시였던 고린도 지방에는 성 (性)도덕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가정생활이 모두 원만하지 못해 얼마 안가서 이혼하게 되고 행복한 가정들이 깨어지고 억지로 살아가는 가 정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생활 습관에서 당시 사회 생활에 물들었던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 교회 안에서 자기 아내보다 더 아름다워 보이는 여인들을 보고 마음들이 변해서 가정을 파괴시키는 일이 있었습니다. 성도덕이 땅에 떨어지니 교회 안에서는 예수를 믿는 성도들도 교회밖에 나가서는 여전히 성적으로 타락하고 잘못된 일들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성전은 건축물만 이 성전이 아니라 움직이는 우리의 몸이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말씀의 배경은 너희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을 지불하고 죄악에서 구별하여 하나님 자녀로 삼은 것이니 너희 마음의 성전, 몸의 성전을 잘 간수하고 구별되게 살아가야 하는데 만약 너희가 너희 성전을 더 럽히면 하나님이 책망하시고 하나님이 미워하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는 잘났든 못났든 잘 믿었든 못 믿었든 살 살든 못 살든 하나님 의 자녀라고 하는 영광스러운 반열에 선 줄로 믿으시기를 랍니다. 예수 믿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저희 가 문에 집안 형님이 한 분 계신데 무역회사 회장으로 사회적 지위도 높 고 물질적으로도 부유합니다.
그런데 예수를 안 믿습니다. 저는 그 가 정을 위해 30년을 두고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 형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이 받았는데 그것을 어떻게 갚을까 하고 예수 믿기를 기도하고 결정적인 기회에 받은 은혜를 갚을 길은 없지만 예수를 믿으시라고 편지를 보냈는데 그래도 예수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딸이 하나 있는데 시집을 가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남편은 술을 아주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장인이 회 장님이고 경제적으로는 윤택하니 걱정이 없고 늘 술을 과하게 즐기다 가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집사가 되고 장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형님은 여전히 예수를 안 믿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혈압이 올라가고 눈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앞이 안보이고 답답하니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믿기로 결심을 하고 교회를 다니십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지금은 재산을 자녀들에게 다 물려주고 나니까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30년 전 제가 교회개척할 때 예배시간을 알리는 종각과 종을 봉헌해 달라고 했었는데 종 하나 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예수 믿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눈에는 안보이지만 하나님 의 능력의 오른손이 우리를 강권적으로 이끌어내서 하나님의 성소에 불러내 주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움직 이는 성전을 더럽히지 않고 구별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사랑을 결코 의심하지 말고 잊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예수 믿고 싶어서 예수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명하셨고 불러냈기 때문에 예수 믿고 사는 것입니다. 내가 안 믿으려고 해도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인도하셔서 예수믿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우리는 그 순간 부터 자유인이 되었으며 영적으로 하나님의 양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14 이하에 보면 우리는 양자의 영을 받았으니 이제는 죄 의 종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로마의 글라우디우스라고 하는 황제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왕위를 계승할 아들이 없어서 노예 출신의 네로라는 아이를 양자로 삼게 되 었습니다. 네로는 천한 신분이요 종의 자식이었습니다만 양자로 삼은 순간 그때부터 황제의 아들이고 영광스런 왕위를 계승할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글라우디우스 황제가 죽고 나서 네로가 왕위를 이어 황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과거의 신분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빚을 못 갚으면 감옥생활을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만 옛 날에 유대나 로마나 사람이 빚을 지면 죽기까지 빚을 갚아야 하는데 만약 갚지 못하면 자손들이 그 빚을 갚아야 했습니다. 또 빚을 갚지 못하면 아내를 빼앗아 가고 자녀를 빼앗아 갑니다.
그런데 여러 자녀 중에서 하나가 다른 집으로 양자로 가 있으면 그 자녀는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양자는 과거의 신분을 물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가 어떠하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영광스러운 양자가 되었습니다. 양자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 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고, 천하게 할 수 도 있고 존귀하게 하실 수도 있고, 병을 주실 수도 있고 치료하실 수 도 있는 분이시며,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신 하나님이시므로 우리는 좀 힘들고 어렵고 병들어도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세상 만사를 주관 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이 감격으로 감사하 며 변함없는 신앙으로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되고 안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요, 막히고 열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요, 성공하느냐 실패하 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귀한 신분이라는 것 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정원사가 값비싼 나무를 만들기 위해서는 때로는 목을 치기도 합니다. 어떨 때는 가지를 자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뿌리를 이리 저 리 자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값어치가 얼마 안나갈 나무도 정원 사의 손길이 닿은 후에는 비록 고통은 있겠지만 비로소 값비싼 귀한 분재가 되고 존귀한 사람들의 관상목으로 쓰여질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좀 힘들 때가 있고, 막막하고 답답할 때가 있고, 방법 이 없고 길이 없을 때가 있습니까 그렇다 할지라도 절대로 "이제 망 했다, 다 끝났다"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그럴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고 세상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둘째 풍성한 수확을 위하여 심령의 가지치기를 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옛날의 못된 행실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가지고 있는 옛날의 못된 행실은 끊어야 합니다. 힘들어도 뼈아픈 마음의 결단을 가지고 그 가지를 잘라내야 합니다. 그래야 길이 열려지고 마음의 성전을 깨끗하게 보존하게 됩니다. 김유신 장군의 일화입니다. 당시는 결혼을 일찍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만 김유신이 바람이 났습니다. 한 잔 마시고 기생집으로 출입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그를 불러 놓고 나라 와 민족을 위해 일해야 할 사람이 이런 짓을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책망했습니다. 그런 후에 김유신은 결단을 하고 다시는 그런 짓을 하 지 않으리라고 결단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또 술을 마시게 되어 집 으로 가고자 말에 몸을 실었는데 그만 말이 옛날 습관대로 저절로 기 생집으로 향했습니다. 김유신이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기생집 앞에 와 있는 것을 보고 애마의 목을 쳤습니다. 그후 그는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크게 공헌한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살아가면서 못된 행실의 가지가 뻗어나가는 것을 보면 그것을 빨리 잘라내야 합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거칠었던 행실과 성품 의 가지를 쳐야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내 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어서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온유와 겸손으로 나 보다 남을 낫게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나보다 당신이 아름답고 귀하다고 여기면 거친 행동과 말이 나올 수 없는 것 입니다. 못된 성품의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날 때 빨리 잘라내시기를 바랍니다. 1870년대 뉴욕 금융가에서 큰 부자였던 테리 그린이라는 여자가 있 었습니다. 그녀는 30세에 아버지로부터 9억불의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백만장자 신랑과 결혼을 했는데 결혼 전에 서로의 재산에 대해서는 절대로 관여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남편이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고 모든 재산을 잃게 됩니다. 그러자 그녀는 그 순간으로부터 이혼할 정도였습니다. 한 번 쥔 것은 다시 놓을 줄을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심지어 아들 딸 들의 세탁비를 아끼느라고 검정색 옷만 입히고, 아들이 나가 놀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병원비를 아끼려고 집에서 치료하다가 골수염이 걸 려 2년만에 다리를 절단하고 말았답니다. 더운 빵 한 번 못 먹고 마른 빵만 먹고, 배달되는 우유값을 깎으려다가 그만 싸움이 붙어 뇌졸중으 로 죽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그녀가 가지고 있던 재산은 9백억불 이었다고 합니다. 그 많은 재물을 좋은 일에 하나도 써 보지 못하고 결국 좋지 못한 습관 때문에 구두쇠 악녀라는 부끄러운 이름만 남기 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인생의 생활 습관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성품과 생활습관은 관계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왜 믿습니까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성품을 닮지 못하면 예수님을 믿는 것 같으나 세상 사람들 앞에 부끄러움을 당하 고 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해서 예수님의 성품을 잘 닮아가도록 가지치기를 잘 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님의 열매가 충만해지시기 를 바랍니다.
셋째 영광스러운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가 왜 이 세상에 살아갑니까 내가 살아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있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것은 거저 오래 살라고 살 려주신 것이 아니라 내가 이 세상에서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사명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공허함을 느끼고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사명의 빈곤에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하면 한탄할 시간이 없고 허전할 시간이 없고 마음이 불안할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연세대 박대선 전(前) 총장의 일화입니다. 당시 대학을 졸업하고 학 교에 교사로 취직을 하면 월 90원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그 아버지는 남의 집의 머슴살이를 해서 자손들을 교육하였습니다. 그 아버지의 소 원은 그의 아들이 목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님 앞에 그렇게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박대선이 목사가 되기를 원하시는지 교 사가 되기를 원하시는지 아버지의 눈치를 보았더니 아무 말씀이 없어 서 교사를 해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교사로 취직을 하려고 하는데 아 버지가 "너는 목사가 되어야 하느니라"하고 말씀이 있었습니다. 목사 가 되려면 공부를 더 해야 하고 당시 월급이 15원 정도 밖에 안됩니다. 공부는 더 하고도 생활은 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랬더니 아버지의 말씀이 "하나님은 너를 목사로 만드시려고 뜻을 정하신 것 같고, 나도 너를 목사로 바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명을 발견하는 사람은 세상을 굳세고 담대 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고귀하신 십자가의 피 흘려 주 심으로 말미암아 죄의 종이던 우리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되는 영광스 런 주님의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결코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인생의 풍성한 수확을 거두기 위해서 가지치기를 서슴치 말아야 합니다. 주님 원치 않으시는 성품, 행실, 언어, 습관, 생각의 가지를 자르십시다. 또한 영광스런 사명을 발 견하는 사람이 되십시다. 그래서 한 세대 복되고 존귀하게 살아가시기 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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