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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만찬 VS 나의 만찬(3) (고전12:1-10)

본문

고린도전서 두 번째 부분이 하나님 행정에 관한 것이었다. 거룩한 행정의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첫 번째 문제는 그리스도의 머리되심 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는 연보하는 문제이다. 간단한 문제이고 시시한 것 같지만 이 문제로 끝나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머리되심에서 시작해서 마칠 때는 무엇으로 완성되는가 우리의 드림으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이 나의 머리됨이라 해도 드림이 없으면 하나님의 머리되심의 행정이 완성되지 않는다. 그래서 마지막에 연보 문제가 나오게 되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행정을 위해서 부름 받았고 또 하나님의 거룩한 행정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의 머리되신 것, 그리스도가 우리의 머리되신 것, 우리는 그의 지체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은 만물을 지배해서, 예수님께서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해서 그 복종 케 된 것을 아버지께 바친 것처럼, 우리도 만물을 지배해 가지고 그 만물을 아 버지께 바쳐야 그래야 하나님 행정이 수행이 된다. 하나님 나라라고 해서 저절 로 되는 것이 아니고, 죽어서 천당에 가서 되는 것이 아니고, 이 땅 위에서 그 의 나라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이 땅에 행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의 머리되심에서 시작해서 물질을 드림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아무리 신령한 말을 할지라도, 신령한 행정에 참여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마지막 그 사람을 점검할 수 있는 것은 물질이다. 어떤 사람이 참 신령한 것 같은데 마지막, 물질이 되지 않는 것을 흔히 보게 된다. 그것이 안되면 아무 것도 안되고 공허 하게 된다. 집을 지을 설계도가 다 되어 있는데 그 집을 지으려면 돈이 필요하 게 된다. 오늘날 우리가 교회 부지를 마련한다든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내가 푸른 초원에, 언덕 위에 교회를 지어서 토요일 정오 12시가 되면 짐을 꾸려서 그 곳 에 간다. 거기서 저녁에 교제를 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자고 일요일 아침은 신 선하게 아침 집회를 하고 오후에는 잔디밭에서 도시락도 까먹고 필요하다면 수 영도 하고 등등 구상이 많다.
그런데 왜 못하고 있는가 마지막이 안되기 때문에 못하고 있다. 아주 간단하다. 하나님 나라도 대단히 신령한 것 같지만 그 신 령한 나라가 우리의 물질이 드리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마지막 장에다가 연보 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오한 배 열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이것은 편지를 쓰다가 마지막에, 예루살렘으로 가는 중이니까 예루살렘의 성도들을 도와주자고 쓴 것일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거룩한 행정을 보다 보니까 이것이 없으면 안될 문제인 것이다. 이것이 빠지면 우리처럼 20년 동안 교회에 대한 꿈만 꾸다가 마는 그런 일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런데 마지막에 연보 문제가 나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행정 은 물질이 드림이 없이는, 우리가 물질을 지배해서 드림이 없이는 하나님의 행 정은 완성되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거룩한 행정은 물질적인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우리가 물질을 다스릴 수 있느냐, 물질을 지배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좌우된다. 내가 만일 물질에 지배를 받는다면 하나님 나라는 완성되지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세상을 위해 살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만일 만물을 다스리게 된다면 그 때 비로소 하나님 나라는 완성되게 된다. 부활 다음에, 부활은 하늘까지 올라갔는데, 올라간 다음에 갑자기 물질로 내려왔다. 이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매주일 첫날에, 부활의 날에 물질을 드렸다. 어쩌면 부활의 날에 물질이 뭐 가 필요하겠는가 부활이 되면 옷도 필요 없고 신발도 필요 없고 다 필요 없는데 무슨 물질이 필요한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부활 생명을 가지고 이 땅 위에 나라를 세우려는 것이다. 부활 생명으로 나라를 세우려고 하는 것이다. 썩을 것으로 나라를 세우는 것이 아니고, 영원히 썩지 아니할 것으로 나라를 세우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매주일 첫날에, 부활의 날에 물질을 미리 준비해 두어서 내가 갈 때 그때야 연보 하는 일이 없게 하라. 그렇게 바울이 말하고 갈라디아 교회에게 도 그렇게 명했던 것을 볼 수 있다. 바울이 모든 교회에게 편지를 써서 예루살 렘 교회를 돕자고 했다. 부활 생명은 승리의 원천이 되고 승리와 동의어가 되는데 마지막 무엇으로 승리하는가 물질을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혈과 육도 승리하고, 사망도 승리하고, 세상 일도 승리하고 그리고 마지막 무엇을 승리해야 하는가 물질을 승리해야, 소유 에서 승리해야 완전한 승리가 되는 것이다. 소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완전한 승리가 못된다. 관념적인 승리밖에 안된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는 그 사람에게 관념적인 것밖에 될 수 없다. 우리가 만물을 지배할 자로 우리의 권위가 회복되 기를 원하고 우리의 권위가 만물을 지배할 자로 회복된다면 하나님 나라는 부 족함이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풍족한 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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