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닮아가는 교회 (고전11:1-2)
본문
닮는 것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양면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닮을수록 좋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닮을수록 나븐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증요한 것은 좋은 것은 닮기가 어렵고 나쁜 것은 닮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나 좋은 일을 닮 은 사람들의 수보다는 그 반대의 경우에 속하는 사람들의 수가 더 많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수 많은 성현들과 위대한 인물들이 역사의 지평에 떠올랐다가 사 라졌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아름답고 바른 삶을 살라고 교훈했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 삶이나 교훈을 닮고 따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기독교인의 수를 17억 8천만으로 봅니다(33%). 우리나라의 경우 기독교인의 수를 1260만으로 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우리 주 예수님을 닮은 사람은 몇이나 되는지 두렵고 떨럽니다. 우선 저 자신부터 우리 주 예수님 닮지 못했다는 자성과 부끄러 움올 안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슷한 조건만보아도 반기고 좋아합니다. 성씨가 같으면 종씨라고 좋아하고 고향이 같으면 동향이라고 반기고 동성동본이면 핏줄이 같다며 반깁니다. 출신학교가 같으면 동지라고 좋아하 고 취미가 같은면 동호인이라고 좋아합니다. 신앙생활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닮고 싶은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반갑고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의 유일한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주 예수님 닮았다는 평을 듣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17억 8천만 기독교인 가운데 우리 주 예수님 닮은 사람이 몇이나 되느냐에 대해선 누구도 말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너는 나를 닮았다고 말씀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아무리 내가 우리 주 예수님를 닮았노라 기염을 토해도 주님이 너는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면 아닌 것입니다 저는 금년도 우리 교회 표어를 '주님을 닮아가는 교회'로 정하면 서 여러가지 생각과 준비를 했습니다. 기독교인의 신앙의 완성과 정점은 우리 주 예수님을 닮는 것으로 성럽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닮아버리면 예배출석 안할 도리가 없고 기도 안할수가 없고 전도 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를 닮아 버리면 직분감당 잘하고 교회봉사 잘하고 사랑을 베풀고 말씀대로 순종하게 됩니다. 우리의 비극은 주님을 닮지 못한 데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주님을 닮아가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세우고 96년의 행군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제일 문제가 되고 걱정스러운 것은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그것은 바울과 같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고 소리칠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내린 결론은 나부터 금년 한해동안 주님을 닮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주 예수님을 닮는 것은 96년 한 해만으로 끝나거나 완 성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평생 표어이며 이 상이며 삶의 목표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 닮는 행위는 미래완료적 사건입니다. 그리고 완료형이 아니고 진행형인 것입니다 금년 표어를 우리 주 예수님 닮는 교회로 정하고 보니 달력을 만드는 일이 며 말씀 카드를 만드는 일 그리고 주보 표지를 디자인하는 일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금년도 달력은 우리 주 예수님 사진으로 구성했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구하기 위해 미국의 여러 기독교 서점들과 그림 파는 곳을 찾아 다니며 우리 주 예수님 얼굴과 모습을 그린 그림을 구했습니다 여러분에게 나눠드린 말씀 카드에 있는 우리 주 예수님 그림은 미국 바이 올라 대학교에 있는 벽화를 촬영해 사진으로 만든 것입니다.
주보표지 도안은 우리교회 강단 십자가를 영상처리해 만든 것입니다. 달력을 열두 장 넘겨 본 사람들은 아실 것입니다만 어린이를 안고 축복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 대패로 나무를 깎는 일하는 목수 우리 주 예수님, 십자가 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시는 비아돌로사의 우리 주 예수님, 양을 품에 안으신 목자 우리 주 예수님. 껫세마네 동산에서 고뇌하시며 기도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 파안대소 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 등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를 만난 어떤 남자 교인은 금년 달력은 화들짝 웃으시는 우리 주 예수님 사진이 들어 있어서 걸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주 예수님를 닮는다고 하는 것은 그분의 인격과 삶, 사상과 정신, 희생과 봉사, 사랑과 자비를 닮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 보겠 습니다.
1. 우리 주 예수님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생각은 마음의 산물입니다. 그가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생각이 결정됩니다. 악한 마음은 악한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럽보서 2:5에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고 헤아 리는 것이 우리 주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행동하고 결단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를 닮으려면 내 생각보다 우리 주 예수님의 생각이 어떤가를 헤아려야 합니다. 작년 연말 각 텔레비젼 방송사마다 화려한 시상식을 거행했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에게 주는 시상식 장면은 즐겁고 화려했습니다. 수많은 수상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생각납니다. 그 두 사람은 남자 연기자로 큰 상을 받은 이창훈과 여자 코메디언으로 큰 상을 받은 이경애입니다. 이창훈은 층신교회 교인이고 이경애는 성경공부반의 멤버입니다. 상받는 사람마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제야 늙은 어머님께 효도하게 됐다느니', '감독님, 작가님, 스 탭들에게 감사한다느니',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느니'. 남편 에게 감사한다느니',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 감사한다느니' 저마다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창훈과 이경애는 첫마디가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한마디는 그냥하면 될 것같은 말이지만 그러나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 닙니다.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고 그 은혜를 깨달은 사람만이 가능한 고백 이며 감사인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생각을 헤아리고 그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우리 주 예수님의 사람 들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 믿는 껍질만 뒤집어 쓰고 그 속엔 적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 주 예수님 닮은 사람이 아닙니다.
2. 우리 주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것입니다.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았다고 한 것은 우리 주 예수님의 얼굴이나 신 장이나 체형을 본받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물론 20년 3O년을 동거동숙하다보면 얼굴도 취미도 식성도 닮아 가기 마련입니다만 그러나 그것은 부분적 닮음에 불과한 것입니다. 어떤 부인은 결혼한지 32년이 되었는데도 남편과 자신의 반찬을 따로 따로 만든다고 합니다. 남편은 된장찌개를 즐기는데 자기는 된장찌개 냄새만 맡으면 골치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 때문에 밖에서 된장찌개를 사먹게 하거나 집에서 끓일 경우엔 주방 밖 베란다 에서 끓여 따로 먹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보통일은 아닙니다. 얼마나 불편하고 힘겹겠습니까 바울이 그리스도를 닮았다고 한 것은 그리스도의 삶을 닮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삶이 아무나 손쉽게 닮고 따를 수 있는 범인의 삶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누가 주님처럼 살 수 있으며 말할 수 있으며 죽을 수 있으며 포기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삶은 한마디로 하나님 증심의 삶이며 이타중심의 삶입니다. 바울 사도는 바로 그 삶을 본받은 것입니다 얼마전 워싱턴주 타코마시에 갔을 때 나이 많은 장로님댁에 초대 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6남매 자녀들은 모두 따로 살고 있고 노 부부만 살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방문했던 미국집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집이었습니다. 유리알처럼 맑은 호숫가에 하얀 대리석으로 지은 최고급 저택이 었습니다. 자녀들이 모두 사업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효자효부들이어서 노부모님 모실 집을 새로 사드리기로 의논하고 집을 보러 다니고 있던 어느 날 장로님이 자녀들을 불러모아 놓고 지금 교회가 건축중인데 어떻게 나 살 집먼저 구할 수 있겠느냐 교회 건축 끝난 다음에 사거나 짓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각각 건축헌금을 할당해서 내 도록 명령했습니다. 350만불을 드려 타코마 증앙교회를 다 짓고 헌당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끝난 후 땅을 사고 집을 지어 부모님을 모셨습니다. 저는 그토록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이들이야말로 주님의 뜻을 헤아리고 따르고 기쁘시게 해드리는 '닮은 사람들' 이라는 생각 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하면 일하는 스타일이 같아집니다. 은퇴하신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은 설교시나 기도할 때 우리 주 예수님 그리스도를 '우리 주 예수님 그르스도'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그 교회 부목사님이나 장로님들 가운데 '우리 주 예수님 그르스도' 라고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모태에서부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나이되기 까지 길고도 오랜 세월을 우리 주 예수님를 믿노라고 내세우고 자랑하고 말하 며 살아나왔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비참하리만치 우리 주 예수님를 닮지 못한 목사로 살아왔다는 사실 때문에 부끄럽고 죄스러움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가롯 유다는 3년동안 예수님의 제자로 따라 다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를 팔아 넘겼습니다. 그 이야기는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예수 믿고 목사되고 장로되고 집사되고 권사가 되었으면서 그리고 짧게는 3년에서 30년 40년 길고 긴 세월동안 교회를 들락거렸으 면서 왜 예수 닮은 구석이 한군데도 없어야 합니까 송구하고 부끄 럽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들의 오해와 문제는 예수를 따르고 닮고 예수처럼 산다면 사람구실도 못하고 돈도 못벌고 병신 등신처럼 살다가 패잔병처럼 죽 고 말 것이 아니냐라는 데 있습니다. 성경은 크게 두가지 구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축복과 저주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고 순종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고 형통합니다. 주님을 멀리하고 배반하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습니다. 신명기 28장은 '복을 받고`라는 축복선언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5장에는 복이 있나니'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예수를 닮는 사람이라면 영광과 십자가를 동시에 바라보아야 합니다. 현세와 미래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부부가 예수를 닮으면 사랑이 넘치고 갈등이 해결될 것입니다 부모 자식이 예수를 닮으면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교회가 예수를 닮으면 지상 낙원이 될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닮으면 내 얼굴과 삶에 광채가 빛날 것입니다.
그런데 증요한 것은 좋은 것은 닮기가 어렵고 나쁜 것은 닮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나 좋은 일을 닮 은 사람들의 수보다는 그 반대의 경우에 속하는 사람들의 수가 더 많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수 많은 성현들과 위대한 인물들이 역사의 지평에 떠올랐다가 사 라졌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아름답고 바른 삶을 살라고 교훈했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 삶이나 교훈을 닮고 따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기독교인의 수를 17억 8천만으로 봅니다(33%). 우리나라의 경우 기독교인의 수를 1260만으로 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우리 주 예수님을 닮은 사람은 몇이나 되는지 두렵고 떨럽니다. 우선 저 자신부터 우리 주 예수님 닮지 못했다는 자성과 부끄러 움올 안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슷한 조건만보아도 반기고 좋아합니다. 성씨가 같으면 종씨라고 좋아하고 고향이 같으면 동향이라고 반기고 동성동본이면 핏줄이 같다며 반깁니다. 출신학교가 같으면 동지라고 좋아하 고 취미가 같은면 동호인이라고 좋아합니다. 신앙생활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닮고 싶은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반갑고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의 유일한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주 예수님 닮았다는 평을 듣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17억 8천만 기독교인 가운데 우리 주 예수님 닮은 사람이 몇이나 되느냐에 대해선 누구도 말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너는 나를 닮았다고 말씀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아무리 내가 우리 주 예수님를 닮았노라 기염을 토해도 주님이 너는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면 아닌 것입니다 저는 금년도 우리 교회 표어를 '주님을 닮아가는 교회'로 정하면 서 여러가지 생각과 준비를 했습니다. 기독교인의 신앙의 완성과 정점은 우리 주 예수님을 닮는 것으로 성럽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닮아버리면 예배출석 안할 도리가 없고 기도 안할수가 없고 전도 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를 닮아 버리면 직분감당 잘하고 교회봉사 잘하고 사랑을 베풀고 말씀대로 순종하게 됩니다. 우리의 비극은 주님을 닮지 못한 데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주님을 닮아가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세우고 96년의 행군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제일 문제가 되고 걱정스러운 것은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그것은 바울과 같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고 소리칠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내린 결론은 나부터 금년 한해동안 주님을 닮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주 예수님을 닮는 것은 96년 한 해만으로 끝나거나 완 성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평생 표어이며 이 상이며 삶의 목표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 닮는 행위는 미래완료적 사건입니다. 그리고 완료형이 아니고 진행형인 것입니다 금년 표어를 우리 주 예수님 닮는 교회로 정하고 보니 달력을 만드는 일이 며 말씀 카드를 만드는 일 그리고 주보 표지를 디자인하는 일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금년도 달력은 우리 주 예수님 사진으로 구성했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구하기 위해 미국의 여러 기독교 서점들과 그림 파는 곳을 찾아 다니며 우리 주 예수님 얼굴과 모습을 그린 그림을 구했습니다 여러분에게 나눠드린 말씀 카드에 있는 우리 주 예수님 그림은 미국 바이 올라 대학교에 있는 벽화를 촬영해 사진으로 만든 것입니다.
주보표지 도안은 우리교회 강단 십자가를 영상처리해 만든 것입니다. 달력을 열두 장 넘겨 본 사람들은 아실 것입니다만 어린이를 안고 축복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 대패로 나무를 깎는 일하는 목수 우리 주 예수님, 십자가 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시는 비아돌로사의 우리 주 예수님, 양을 품에 안으신 목자 우리 주 예수님. 껫세마네 동산에서 고뇌하시며 기도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 파안대소 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 등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를 만난 어떤 남자 교인은 금년 달력은 화들짝 웃으시는 우리 주 예수님 사진이 들어 있어서 걸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주 예수님를 닮는다고 하는 것은 그분의 인격과 삶, 사상과 정신, 희생과 봉사, 사랑과 자비를 닮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 보겠 습니다.
1. 우리 주 예수님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생각은 마음의 산물입니다. 그가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생각이 결정됩니다. 악한 마음은 악한 생각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럽보서 2:5에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고 헤아 리는 것이 우리 주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행동하고 결단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를 닮으려면 내 생각보다 우리 주 예수님의 생각이 어떤가를 헤아려야 합니다. 작년 연말 각 텔레비젼 방송사마다 화려한 시상식을 거행했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에게 주는 시상식 장면은 즐겁고 화려했습니다. 수많은 수상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생각납니다. 그 두 사람은 남자 연기자로 큰 상을 받은 이창훈과 여자 코메디언으로 큰 상을 받은 이경애입니다. 이창훈은 층신교회 교인이고 이경애는 성경공부반의 멤버입니다. 상받는 사람마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제야 늙은 어머님께 효도하게 됐다느니', '감독님, 작가님, 스 탭들에게 감사한다느니',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느니'. 남편 에게 감사한다느니',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 감사한다느니' 저마다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창훈과 이경애는 첫마디가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한마디는 그냥하면 될 것같은 말이지만 그러나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 닙니다.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고 그 은혜를 깨달은 사람만이 가능한 고백 이며 감사인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생각을 헤아리고 그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우리 주 예수님의 사람 들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 믿는 껍질만 뒤집어 쓰고 그 속엔 적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 주 예수님 닮은 사람이 아닙니다.
2. 우리 주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것입니다.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았다고 한 것은 우리 주 예수님의 얼굴이나 신 장이나 체형을 본받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물론 20년 3O년을 동거동숙하다보면 얼굴도 취미도 식성도 닮아 가기 마련입니다만 그러나 그것은 부분적 닮음에 불과한 것입니다. 어떤 부인은 결혼한지 32년이 되었는데도 남편과 자신의 반찬을 따로 따로 만든다고 합니다. 남편은 된장찌개를 즐기는데 자기는 된장찌개 냄새만 맡으면 골치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 때문에 밖에서 된장찌개를 사먹게 하거나 집에서 끓일 경우엔 주방 밖 베란다 에서 끓여 따로 먹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보통일은 아닙니다. 얼마나 불편하고 힘겹겠습니까 바울이 그리스도를 닮았다고 한 것은 그리스도의 삶을 닮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삶이 아무나 손쉽게 닮고 따를 수 있는 범인의 삶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누가 주님처럼 살 수 있으며 말할 수 있으며 죽을 수 있으며 포기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삶은 한마디로 하나님 증심의 삶이며 이타중심의 삶입니다. 바울 사도는 바로 그 삶을 본받은 것입니다 얼마전 워싱턴주 타코마시에 갔을 때 나이 많은 장로님댁에 초대 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6남매 자녀들은 모두 따로 살고 있고 노 부부만 살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방문했던 미국집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집이었습니다. 유리알처럼 맑은 호숫가에 하얀 대리석으로 지은 최고급 저택이 었습니다. 자녀들이 모두 사업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효자효부들이어서 노부모님 모실 집을 새로 사드리기로 의논하고 집을 보러 다니고 있던 어느 날 장로님이 자녀들을 불러모아 놓고 지금 교회가 건축중인데 어떻게 나 살 집먼저 구할 수 있겠느냐 교회 건축 끝난 다음에 사거나 짓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각각 건축헌금을 할당해서 내 도록 명령했습니다. 350만불을 드려 타코마 증앙교회를 다 짓고 헌당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끝난 후 땅을 사고 집을 지어 부모님을 모셨습니다. 저는 그토록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이들이야말로 주님의 뜻을 헤아리고 따르고 기쁘시게 해드리는 '닮은 사람들' 이라는 생각 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하면 일하는 스타일이 같아집니다. 은퇴하신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은 설교시나 기도할 때 우리 주 예수님 그리스도를 '우리 주 예수님 그르스도'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그 교회 부목사님이나 장로님들 가운데 '우리 주 예수님 그르스도' 라고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모태에서부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나이되기 까지 길고도 오랜 세월을 우리 주 예수님를 믿노라고 내세우고 자랑하고 말하 며 살아나왔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비참하리만치 우리 주 예수님를 닮지 못한 목사로 살아왔다는 사실 때문에 부끄럽고 죄스러움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가롯 유다는 3년동안 예수님의 제자로 따라 다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를 팔아 넘겼습니다. 그 이야기는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예수 믿고 목사되고 장로되고 집사되고 권사가 되었으면서 그리고 짧게는 3년에서 30년 40년 길고 긴 세월동안 교회를 들락거렸으 면서 왜 예수 닮은 구석이 한군데도 없어야 합니까 송구하고 부끄 럽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들의 오해와 문제는 예수를 따르고 닮고 예수처럼 산다면 사람구실도 못하고 돈도 못벌고 병신 등신처럼 살다가 패잔병처럼 죽 고 말 것이 아니냐라는 데 있습니다. 성경은 크게 두가지 구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축복과 저주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고 순종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고 형통합니다. 주님을 멀리하고 배반하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습니다. 신명기 28장은 '복을 받고`라는 축복선언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5장에는 복이 있나니'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예수를 닮는 사람이라면 영광과 십자가를 동시에 바라보아야 합니다. 현세와 미래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부부가 예수를 닮으면 사랑이 넘치고 갈등이 해결될 것입니다 부모 자식이 예수를 닮으면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교회가 예수를 닮으면 지상 낙원이 될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닮으면 내 얼굴과 삶에 광채가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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